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이번에 가져온 제품은 써멀구리스 입니다.

써멀 그리스, 써멀 페이스트, 써멀 컴파운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통칭 "써멀"은

코어에서 발생하는 열을 쿨러로 전도한다는

아주 막중한 임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코어 온도에 따라 부스트 클럭이 꽤 달라져

꼭 수동 오버클럭 유저가 아니더라도 높은 열전도율을 가진

고성능 CPU 써멀의 필요성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제가 가져온 Thermal Grizzly Aeronaut은

독일 출신 브랜드의 가성비 써멀 구리스로

국내에서는 흔히 곰써멀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스펙은 전기 비전도성, 점성 110-160 Pas, 

열전도율 8.5W/mk를 가지고 있고

서린씨앤아이가 공식 국내 유통중입니다.

저는 주로 쿨러에 동봉된 써멀을 이용하고 있는데

곰써멀같이 별도로 판매하는 고성능 써멀은 처음이네요!

과연 어떤 느낌일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서린씨앤아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먼저 제품 패키지입니다.

저는 곰써멀 1.5ml 제품으로,

지퍼팩 형태의 패키지에 담겨 있었습니다.

패키지는 블랙 컬러가 메인으로 사용되었고

유통사인 서린의 홀로그램 스티커와

서멀 그리즐리의 곰 모양 로고가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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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의 모습입니다.

여러 언어로 제품의 특징 및 스펙이 적혀 있었습니다.​

한글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우수한 열전도율, 경화되지 않는 물성, 장기적인 안정성~​

개봉 후 구성품들을 확인해 봤습니다.

써멀을 펴 바를 수 있는 어플리케이터,

주사기 형태의 곰써멀 에어로넛(1.5ml),

서멀 그리즐리 정품 코드가 적힌 종이,

사진엔 없지만 작은 사용설명서도 있었습니다.​

써멀은 불투명한 블랙 컬러의 주사기 형태로

흰색의 곰 모양 로고가 매우 인상적이네요.

괜히 곰 써멀이라고 불린 게 아닌 거 같습니다 ㅋㅋ

사용을 위해선 주사기 입구의 뚜껑을 돌려 분리하고

주걱 형태의 어플리케이터를 돌려 끼워주면 준비 끝!

바로 써멀을 도포해 봤습니다.

동봉된 주걱 형태의 어플리케이터로

아주 편하고 깔끔하게 도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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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찍느라 집중이 조금 덜 되긴 했는데

이 정도면 아주 만족스럽게 도포되었네요.

1.5ml 용량이면 2~3회 정도 사용 가능한데 사용하고 남은 곰써멀은 

뚜껑을 닫아 지퍼팩 패키지에 넣어 보관하면 OK입니다.

이제 써멀의 성능을 확인해 봐야겠죠?

CPU는 라이젠 5800X,  CPU 쿨러는 리안리 갤러해드 AIO 360이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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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기본 바탕화면 / 아래 : 멀티작업(앱플레이어 5개)>

먼저 제가 사용하던 번들 써멀의 온도입니다.

그래도 나름 저렴한 써멀중 좋다는 걸 사용했는지라

온도가 크게 나쁘진 않은 거 같습니다.

<위 : 기본 바탕화면 / 아래 : 멀티작업(앱플레이어 5개)>

이제 대망의 서멀 그리즐리 에어로넛의 온도입니다.

시작 전엔 기대 반, 걱정반이었는데

역시 비싼게 좋다는 결과를 보여주는군요.

바탕화면에서 가만히 있으면

CPU 온도가 기존 대비 9도 낮았으며

앱플 5개로 동시에 모바일 게임을 해보면

CPU 온도가 기존 대비 3도 낮았습니다.

다 똑같고 CPU 서멀만 다를 뿐인데

CPU 온도가 이렇게나 달라질 줄은 몰랐네요 ㄷㄷ;

총평

지금까지 서멀 그리즐리 에어로넛을 살펴봤습니다.

먼저 가격은 21년 6월 기준,

곰써멀 에어로넛 1.5ml에 약 13,000원 입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3889045

1.5ml를 3.9g으로 표기해 판매 중인듯한데

1g당 3천원이 넘는 조금 비싼(?) 써멀이긴 합니다만

CPU에는 써멀이 보약인데 만원 초반에

이정도 성능이면 투자하고도 남죠~

써멀을 도포하기도, 보관하기도 편리하고

써멀의 성능도 가격대비 상당히 우수해서

저렴한 고성능 써멀구리스를 찾으신다면

저는 곰써멀을 추천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