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으로 사용 가능한 게이밍 마우스 매드 캣츠 Mad Catz BAT 6 PLUS REVIEW / 05-30

 

 

 

1. 제품 소개

 

센서 : PIXART PMW 3389

DPI : 최대 16000

폴링레이트 :  최대 2000Hz

가속 : 40g

IPS : 400ips

크기 및 무게 : 125*66*42mm, 115g


 

매드 캣츠는 마우스 등을 출시하는 게이밍 기어 전문 업체로 다른 제품과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감성을 가진 것이 큰 특징입니다. 기존에 많이 사용하는
마우스 쉘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사이버틱하고 메카닉한 느낌의 디자인의 제품이 많으며 쉘 분리나 무게추 추가 등의 기능이 있는 마우스도 많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B.A.T. 6 + 제품도 무게추는 제공하지 않지만 쉘 교체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그립의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BAT 6 plus에서 사용된 센서는 최상위 광학 센서 중 하나인 PMW 3389로 최대 16000dpi, 40g, 400ips의 스펙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제품에서 사용된 DAKOTA 스위치는 약 6천만 회의 클릭 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 길이는 12cm 정도로 평범한 길이이며 무게 역시 115g 정도로 보통 수준입니다.





2. 언박싱

 

제품 상자 정면에는 제품의 외관과 쉘교체, 최대 DPI, 스위치 등의 중요 특징 정도만 언급하고 있습니다.



 

상자 반대면에는 제품 스펙 및 특징들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제공해 줍니다.



 

상자 옆쪽에는 봉인 테이프가 있어 봉인 테이프를 제거해야 상자 개봉이 가능합니다. 상자를 개봉하면 매뉴얼, 스티커, 교체용 쉘, 마우스가 구성품으로 들어있습니다.






3. 제품 살펴보기

 

 

MadCatz B.A.T. 6 plus의 경우 매드캣츠 제품 중에서는 디자인이 비교적 평범한 편입니다. 다소 메카닉한 느낌이 나기는 하지만 아주 독특한 디자인은

아니기 때문에 평소 매드 캣츠 제품의 디자인이 다소 과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큰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품 표면의 경우 윗부분은 대부분 검은색이며 빛이 잘 반사되지 않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상단 버튼의 경우 좌 클릭, 우 클릭, 휠, DPI까지 총 4개입니다.



 

 

제품 옆쪽의 경우 은빛 정도의 플라스틱 쉘이 적용되어 있는데 역시 아주 매끄럽지도 거칠지도 않은 수준입니다. 그리고 이 제품의 큰 특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

측면 버튼의 경우 왼쪽과 오른쪽에 모두 적용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좌우 대칭형 마우스라도 왼쪽에만 버튼이 제공되어 왼손잡이들이 버튼까지 활용하기

힘들게 되어 있지만 이 제품은 오른쪽에도 2개의 버튼을 제공하고 있어 왼손잡이도 전혀 문제없이 마우스의 버튼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뒤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좌우 높이가 같은 대칭형임을 알 수 있으며 윗쪽쉘 아랫부분에는 BAT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본체와 케이블이 이어지는 부분입니다.  케이블의 경우 패브릭 케이블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제품 뒷면에는 마우스 피트가 적용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4. 제품 특징

(1) 쉘교체

 

 

마우스의 옆면과 위쪽 쉘을 동봉된 추가 제공된 쉘로 교체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쉘의 경우 자석으로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살짝 힘을 주면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위쪽 쉘의 경우 추가 제공된 쉘이 조금 더 높이가 높은 모습이며 옆면 쉘은 추가 제공된 쉘이 손가락 거치 공간이 있습니다.



 

 

교체용 쉘 적용 모습입니다. 옆면 쉘의 경우 한쪽 면만 교체하여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게 교체해서 사용하면 보다 편하게 마우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그립감

 

 

쉘 교체를 통해 마우스 높이와 옆면 모양을 바꿀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그립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기본적인 마우스의 길이나 무게의 경우

무난한 수준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쉘을 교체해서 사용하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클릭압

 

매드캣츠 BAT 6 plus는 DAKATA 스위치가 사용되었는데 일반적인 게이밍 마우스에 비해 다소 묵직한 느낌의 클릭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클릭음도 소리가 조금 더 적게 느껴지며 묵직한 느낌을 줍니다.

휠 스크롤의 경우 돌아갈 때 구분감은 있지만 상당히 가볍게 돌아가는 편이고 휠 클릭은 역시 상당히 묵직한 편입니다.






5. 소프트웨어 및 LED

 

매드 캣츠 B.A.T. 6 +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아 활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버튼에 키 할당, 매크로,  DPI, 폴링레이트, LED 등을 설정할 수 있는데 특이한 점 중 하나는 바로 폴링레이트입니다. 대부분의 게이밍 마우스가 1000Hz까지 지원하는데 반해 BAT 6 plus의 경우 2000Hz의 폴링레이트 설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에 설정한 프로파일을 최대 5개까지 마우스의 온보드 메모리에 저장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온보드 메모리에 프로파일이 저장되기 때문에 다른 PC에서도 설정된 세팅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른 마우스와 차별화되는 기능 중 하나인 ANGLE SNAP이라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해당 옵션을 활성화해서 사용할 경우 마우스의 직선 움직임이 보정되어

보다 똑바로 마우스를 움직이는 것이 쉬워집니다.



 

왼쪽은 앵글 스냅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이고 오른쪽은 사용한 상태에서 선을 그린 모습입니다.



 

마우스의 직선 움직임이 중요한 경우 해당 옵션을 키고 사용하면 상당히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LED 역시 설정이 가능합니다. RGB 색상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색상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는 있지만 자체 효과의 개수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LED는 측면 쉘을 분리했을 때 보이는 하얀색 플라스틱 쪽에서 나오기 때문에 측면 쉘을 붙이고는 그 옆쪽에 살짝 보입니다. 효과 자체는 다양하지 않지만

제품 디자인과 함께 어우러져 나쁘지 않은 느낌을 주고 있으며 RGB 색상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색상을 선택해서 세팅한다면 보다

기분 좋게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6. 실사용

 

최상급 센서를 적용한 만큼 폭넓은 DPI 조절이 가능하고 마우스 자체의 포인터 정확도나 반응 속도가 상당히 뛰어난 편이기 때문에 쾌적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특히, 게임의 일부 스킬이나 조작에서 직선 움직임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그런 경우 앵글 스냅의 활성화는 체감폭이 상당히 컸습니다.



 

그리고 옆면에 총 4개의 버튼이 있는 것도 일반적인 사용에서 유용하게 사용 가능했는데,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사용하는 손의 엄지 쪽에 배치하고

가끔 사용하는 기능들도 반대쪽에 배치해서 사용하면 마우스로 할 수 있는 명령이 크게 늘어 컴퓨터 사용 자체가 보다 편리해집니다.



 

마우스의 촉감 역시 좋은 편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사용감은 상당히 훌륭했습니다.

다만, 의외로 표면에 지문이 조금 묻는 편이기 때문에 깨끗하게 관리를 원하는 분들은 종종 마우스를 닦아줄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7. 마치며

 

Mad Catz B.A.T. 6 plus는 셸 교체, 완전한 좌우 대칭이 특징인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일반적인 대칭 마우스와 다르게 오른쪽에도 버튼이 제공되기 때문에

왼손잡이 입장에서도 편하게 마우스의 기능을 모두 활용할 수 있으며 쉘 교체도 지원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그립감으로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프트웨어로 세팅한 내용을 마우스의 온보드 메모리에 저장하여 다른 PC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ANGLE SNAP 기능을 활용하여

마우스의 직선 움직임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기본 성능도 충분하고 디자인 역시 기존 매드 캣츠의 제품처럼 아주 과하지도 않기 때문에 기존 매드 캣츠 제품의 디자인이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커스텀 게이밍 마우스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본 리뷰는 업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