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렉탈디자인 Meshify2 Compact 케이스 리뷰 REVIEW / 05-03
상곰이는 영상 리뷰도 만들어요
ʕ·ᴥ·ʔ
정말 오랜만에 PC케이스를 소개하게 됐는데요.
간단히 설명하자면 기존 프렉탈디자인의
Meshify2 케이스에서 사이즈를 줄이고
가격을 낮춘 Compact 모델입니다.
기존 Meshify2가 20만원 초반이고
Compact가 10만원 중반에 출시해서
사이즈처럼 가격도 확실하게 줄였는데요.
직접 조립하는 과정을 보여드리면서 리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매뉴얼, 나사, 케이블 타이 등 구성품은
드라이브 베이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브 베이는 하단 패널에 고정된
나사를 풀어주면 좌우로 이동해서
파워서플라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선정리가 귀찮은 분들을 위해서
케이블 가이드와 벨크로 타이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편의성 때문에 제가 프렉탈디자인
케이스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저는 영상 보관용으로 하드디스크를
여러 개 사용하는데 Meshify 2 Compact는
딱 2개만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하드디스크 설치 공간이 많이 필요한
분들은 Meshify2를 구입하시고
서버빌드 모드로 바꾸면 10개 이상
장착할 수 있습니다.
SSD는 왼쪽 패널에 2개 오른쪽 패널 2개
하드디스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드라이브 베이까지 총 6개를 장착합니다.
패널은 버튼식이라 드라이버 없이도
분해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메인보드는 244mm ATX 사이즈까지
넣을 수 있고 CPU 쿨러 높이는
169mm까지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기본적으로 305mm
전면 쿨링팬을 제거하면 341mm까지
공간이 확보됩니다.
전면 140mm 쿨링팬 2개, 후면 120mm
쿨링팬 1개가 기본 장착되어 있는데
RGB 효과가 없어서 화려한 케이스를
원하는 분에게는 아쉬울 것 같습니다.
전면에 360mm 라디에이터나 쿨링팬을
3개까지 설치하려면 인레이를 제거해서
공간을 확보해줄 수 있습니다.
120mm 쿨링팬을 사용한다면 총 7개까지
넣을 수 있고 하단은 드라이브 베이를
제거해야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고사양 CPU를 사용한다면 3열 수랭도
염두 해야하는데 전면 360mm, 상단
240mm 라디에이터까지 호환한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전면 패널에서 CPU 쿨러의 RGB가 보일
정도로 메쉬의 통기성을 잘 살린 모습입니다.
만져보면 손가락 사이사이로 바람이
들어오면서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전면 패널은 개방이 가능하고 먼지 필터도
분리할 수 있는데 개방 상태에서 바로
먼지 필터를 분리하진 못하고 전면 패널을
완전히 뜯어내야 하는 점이 아쉽긴 합니다.
상단 패널도 분리할 수 있는데요.
먼지필터 관리도 좋지만 모두 뜯어내면
오픈 케이스 같은 느낌도 있고 빌드 시
조립 공간을 확보하기 좋습니다.
I/O 구성에는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USB 3.1 Type-C 포트도 제공합니다.
한 가지 호불호가 있는데 전원 버튼의
클릭감이 낮다고 해야하나 좀 깔딱깔딱
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다리는 두툼하면서 고무패드도 붙어 있어서
매우 안정적이고 하단 먼지필터는
손잡이를 당기면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3DMARK 타임스파이로 벤치마크를
돌려본 결과 전면과 사이드 패널을
열었을 때와 약 1℃ 밖에 차이가
없었습니다.
메쉬 케이스의 가장 큰 단점은 먼지입니다.
그래서 컴퓨터 내부를 청소하려면 골치가
아픈 경우가 많은데 Meshify2 Compact는
후면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 먼지 필터를
내장해서 먼지 유입을 최소화하고 청소도
쉽게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버튼식으로 쉽게 분리할 수 있는
패널과 벨크로 타이, 케이블 가이드로
빌드에 대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한 점도
칭찬하고 싶습니다.
Light, Dark 등 취향에 따라 왼쪽 패널의
종류도 고를 수 있고 제가 리뷰한 제품은
RGB를 은은하게 비추는 Dark라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제 리뷰가 지름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지금까지 상곰전자였습니다.
'이 리뷰는 서린씨앤아이로부터 지원받아 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