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 CATZ M.O.J.O M1 사용기 REVIEW / 02-23

 

e5ee9287659b518fa33d7f3a2aba0ece.png

설이 지나고 수요일쯤 무지 박스가 집에도착했습니다.

 

12cd64a5b252bf65e1e3fe60502433e9.png

뜯어보니 에어캡으로 둘러 쌓인 마우스 박스 였네요

 

73ed74b82c2cdb501340cdd649c55ebb.png

박스를 까서 에어캡이 있고 에어캡을 제거하니 또 비닐. 

 

3ab2e82a5133ffb97347ec9c5a0a3832.png 

 

54d2b6c644dcfad81350fd5ea9119b60.png 

 

 

f410b58b5e31a711973c2566ad191fd8.png

 

왠지 오픈이 길어지는 느낌에 남은 걸 확 뜯어버리고 마우스만 남겨놨습니다.

 

더러운 마우스 패드 위에 올려놓으니 새 마우스에도 바로 먼지가 앉은 듯 하지만...

사실은 뜯기전에도 먼지가 묻어있었어요.

 

ca0a9ed5b804b32e867a01070aaa7722.png

연결하고 나니 rgb 가 자동적으로 변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내부 기판이 잘 보이는데

뭔가 더 조심해야할 것 같다는 기분? 음료수를 혹시라도 엎으면 큰일 날거 같네요 

 

44cc84efa11c4cbcedb4088a7833ad48.png

평소 마우스를 잡을때 클로나 핑거 그립으로 잡는데 이 마우스는 크기때문에 저렇게 되더라구요.

제손이 19센치 살짝 안되는데 잡고보니 다 가려지네요.

그립감 자체는 무난합니다. 

비대칭형식이지만 왼손으로 잡았을땐  사이드 버튼을 제외하면 크게 불편한건 없었어요. 

 

 

 

이후 일주일가량 사용해 본 느낌은 제 환경에선 좀 애매하지 않나 싶네요.

데탑 사용 용도가 게임 아니면 서핑 둘 중 하나인데

게임을 대부분 패드 스틱으로만 하는지라 롤이나 시뮬 장르 아니면

상대적으로 덜 사용하는데 

이 마우스는 소프트웨어가 없어서 dpi 설정된 값 안에서만 변경 하다보니

제 해상도와 안맞아서 너무 느리거나 더 빠르거나... 오히려 게임에 많은 방해가 되더라구요.

웹 서핑할때도 마찬가지구요.

가격이 더 저렴한 마우스도 소프트웨어로 dpi 세팅이 가능한데 이건 좀 크게 아쉬운거 같습니다. 

 

일단 타공이 여럿 되어 있는 점에서 rgb 겜성은 뛰어납니다. 색이 변하면서 내부 기판 비추는 것도 좋구요.

그리고 비슷한 사이즈의 다른 마우스 보단 가볍습니다. 

 

 

 

 

요약하자면

dpi 세팅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없어서 모니터 해상도에 따라 불편할 수 있다.

rgb 뽕은 좋다

가볍지만 액체에 매우 취약한 구조로 약간의 불안성 증가.

 

 

그러므로 전 이 마우스는 소프트웨어가 따로 나오지 않는다면 쓰지 못할거같아요..

작은 모니터 쓰는 친구에게 주는 걸로 마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