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IL DDR4-3200 CL22 ORION RGB Red 리뷰 REVIEW / 02-17
작년 11월경 게일(GEIL)의 ORION RED 튜닝램을 살펴본 적이 있었는데요, ORION RED 튜닝램의 RGB 버전 격인 GeIL DDR4-3200 CL22 ORION RGB Red (이하 ORION RGB RED 튜닝램)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GEIL ORION 라인업의 특징이라하면 메모리 높이가 낮은 LP(Low-Profile) 타입 레이아웃, MTCD 기술이 적용된 점인데요, ORION RGB RED 튜닝램도 마찬가지로 두가지 특징과 함께 프로파일 없이 3200MHz를 지원하여 마더보드의 메모리 기본 클럭 범위가 3200MHz까지 지원한다면 장착하는 것 만으로도 높은 클럭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언박싱을 시작으로 ORION RGB RED 튜닝램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ORION RGB RED 튜닝램 패키지박스.
1키트당 싱글채널로 구성되었으며 ORION RGB RED 튜닝램 외형이 프린팅 된 모습입니다.
서린씨앤아이 홀로그램 씰.
패키지박스를 보관하지않는 유저라면 ORION RGB RED 튜닝램에 씰을 부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후면엔 마더보드의 ARGB LED 솔루션을 지원하는 로고와 튜닝램 세부 사양이 표현되었습니다.
GEIL ORION RGB 제품군은 외적으로 히트싱크 색상인 Black/Red 색상으로 구분되며 패키지박스 측면을 통해 히트싱크 색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ORION RGB RED 튜닝램 외형입니다. 광확산 영역을 제외한다면 PCB와 히트싱크의 투톤 색상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히트싱크의 경우 두께 2T로 MTCD(Maximum Thermal Conduction & Dissipation) 기술이 적용되어 냉각 효과를 극대화 하였으며 히트싱크에 GEIL 로고, 라인업(ORION) 폰트로 다소 밋밋해보일 수 있는 히트싱크를 꾸민 모습입니다.
광확산 영역(라이트바 영역)은 삼각형 패턴과 상단부 허니콤 음각 형태로 꾸려 LED 점등시 독특한 효과를 주도록 제작되었습니다.
히트싱크 영역의 GEIL 로고 부분 또한 LED 점등시 색상 표현이 가능합니다.
ORION RGB RED 튜닝램의 높이는 약 38mm로 ARGB LED가 적용된 튜닝램들에 비해 매우 낮은 프로파일을 지닙니다.
수냉CPU 쿨러를 사용하는 유저에겐 이러한 차이가 크게 와닿지 않지만 공랭 CPU 쿨러를 사용하는 유저에겐 메모리의 낮은 프로파일이 지니는 호환성으로 공랭 CPU 쿨러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ORION RGB RED 튜닝램 후면엔 동작 클럭, 타이밍, 동작전압 등이 기재되었습니다.
GEIL 스펙시트에서 확인해본바 별도의 XMP 프로파일을 지니지 않고 기본클럭을 3200MHz로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동작 전압은 1.2V로 오버클럭 유저라면 클럭을 조금 더 높이거나 타이밍을 조금 더 짧게 설정할만한 여지도 있습니다.
ORION RGB RED 튜닝램을 장착한 후 바이오스 화면입니다. 앞서 스펙시트에서 살펴봤듯이 별도의 메모리 프로파일은 존재하지않고 기본 클럭으로 3200MHz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ORION RGB RED 튜닝램은 마더보드의 ARGB LED 솔루션을 지원하며 필자의 경우 ASUS의 Armoury Crate 프로그램을 활용해 LED를 연동했습니다.
전원 인가시 모습입니다. 라이트바 영역은 삼각형 패턴과 허니콤 음각이 표현되어 단조로운 LED표현을 최대한 지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측면 GEIL 로고 영역에도 LED의 색상 표현이 됩니다.(로고 영역의 LED 색상은 로고 상단의 LED 색상과 동일합니다.)
타이푼 버너로 메모리를 확인해봤습니다. 마이크론 B다이 메모리 모듈이 적용되었으며 별도의 XMP 프로파일을 지니지않고 기본클럭 3200MHz를 지원합니다.
이어서 벤치마크를 진행하며 ORION RGB RED 튜닝램을 살펴보겠습니다.
미리 구비해둔 2666MHz 번들램과 비교하여 Cinebench R15/R20을 진행해본 결과입니다. ORION RGB RED 튜닝램의 스코어가 번들램 대비 전반적으로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평균 프레임이 소폭 상승했으며 상대적으로 높은 메모리 클럭의 효과를 보여줬습니다.
HandBrake 툴로 500MB 샘플 영상을 인코딩할때도 번들램 대비 보다 빠른 결과물 출력이 가능했습니다.
비교적 저용량의 파일을 인코딩해서 수 초 정도의 차이를 보였지만 수GB 이상의 영상물을 인코딩한다면 사용자에게 꽤나 큰 차이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선 벤치마크 처럼 번들램과 ORION RGB RED 튜닝램으로 AIDA64 메모리 벤치마크를 진행해봤습니다.
읽기, 쓰기, 복사 모든 항목에서 번들램을 상회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RGB LED 연동이 가능한 가성비 튜닝램으로 동클럭 번들램 대비 가격차이가 거의 나지않는 가성비 튜닝램입니다.
최근 마더보드에서 3200MHz 메모리 클럭을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기에 꼽기만해도 메모리클럭이 설정되어 PC에 친숙하지 않은 유저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작성일 기준까지 메모리 가격이 꾸준히 상승함에 따라 동클럭 번들램과 ORION RGB RED 튜닝램의 가격 추이가 대동소이해 비슷한 가격이라면 히트싱크와 ARGB LED가 적용된 튜닝램을 선택하는 것이 가성비면에서도 출중하다고 판단됩니다. 공랭 CPU 쿨러를 사용하는 유저에 한해 ORION RGB RED 튜닝램의 낮은 프로파일로 공랭 CPU쿨러와 메모리 간섭을 최소화 한 점 또한 장점으로 와닿습니다.
해당 리뷰는 서린 서포터즈의 일환으로 제품을 제공받았으며 어떤 간섭없이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