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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게이밍 마우스 시장에는 장시간 사용 시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벼운 무게와 통기성이 좋은 허니콤 쉘 

디자인을 가진 마우스들이 많이 등장하였습니다. 물론 무게에 따른 호불호는 있지만 가벼운 마우스를 선호하는 유저들에게는 

좋은 평을 받았었죠.

그간 사이버틱한 모습에 메카닉 감성을 가진 R.A.T 시리즈로 게이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줬던 매드캣츠입니다만 일반적인 마우스 

외형에 자사만의 아이덴티티인 사이버 스타일을 추가하고 편안함에 중점을 둔 경량 게이밍 마우스를 출시하였습니다. 

R.A.T 라인업과는 다른 디자인이지만 가벼운 무게가 장점인 MadCatz M.O.J.O M1을 확인해보겠습니다.

"매드캣츠 MadCatz M.O.J.O M1 패키지" 

MadCatz M.O.J.O M1은 70g의 무게로 가벼움이 특징입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마우스에 많이 사용되는 옴론 스위치가 아닌 

DAKOTA 기계식 스위치를 사용하는데요, 이 스위치는 센서 바운싱을 제거하는 신호 검출 기슬을 사용하여 더 정확한 클릭과 

응답 시간 2ms를 지원하기에 다른 스위치들보다 60% 빨라진 클릭 반응을 제공합니다.

구성품은 단출합니다. 마우스 본체와 사용자 설명서, 보증서, 매드캣츠 로고가 새겨진 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매드캣츠 MadCatz M.O.J.O M1 디자인"

매드캣츠 마우스라면 메카닉 디자인이 먼저 생각나실 텐데요, 전반적인 형태는 일반 마우스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단 경량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졌기에 하우징에 타공이 되어 있죠. 타공 마우스들이 벌집 모양의 허니콤 쉘 구조를 많이 사용하는데 반해 

삼각형의 교직형 구조를 적용하여 내구성과 디자인에 차별을 둔 모습입니다.

비대칭 오른손잡이용이며 좌측면에는 엄지손가락을 받쳐줄 수 있게 날개 모습을 한 사이드 그립이 적용되어 그립감을 높여주고 

측면, 휠 클릭 포함 모두 8개의 버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DPI는 4단계 지원, 휠은 부드럽고 가볍지만 명확한 구분감이 느껴집니다.

같은 타공 마우스라도 MadCatz M.O.J.O M1에 적용된 삼각형 구조는 마우스를 쥐었을 때 압력을 분산하게 되어 장시간 사용에도 

피로감이 적습니다. 게다가 홀이 넓어 통기성도 더 좋을 듯싶네요. 양 측면 모두 시원하게 타공되어 있고 

적당한 위치에 있는 앞, 뒤 이동 버튼도 커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바닥면에는 PIXART PMW3360 센서가 있고 6개의 테프론 피트가 부착되었습니다. 

최대 12000 DPI. 초당 12000 스캔율, 250 IPS를 지원하는 3360 센서면 최상위급에 속하기에 게임용으로 충분합니다. 

케이블도 상당히 가볍고 퀄리티가 좋은데요, 경량 마우스에 잘 어울리는 파라코드 케이블입니다. 줄 꼬임이 없고 마우스를 

움직일 때 바닥에 끌리는 느낌도 적어 번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전체 사이즈 약 120mm, 손바닥이 닿은 부분이 약간 높고 작은 크기는 아니지만 그립감은 좋은 편입니다. 

특히 좌측면 엄지손가락을 받혀주는 날개 형태의 디자인은 그립감 향상에 도움이 되네요. 팜 그립, 클로 그립 등 

어떤 형태든 사용하기 무난합니다.

"매드캣츠 MadCatz M.O.J.O M1 RGB LED"

삼각형 타공 구조 사이로 비치는 RGB LIGHTING이 게이밍 마우스 느낌을 줍니다. 전용 소프트웨어가 지원되지 않기에 

상단 오른쪽 버튼 + 측면 앞으로 가기 버튼 조합으로 단색 RED 컬러 - RGB LED 브레스 모드 (천천히 점멸) - 

RGB LED 브레스 모드 (빠르게 점멸) - RGB LED OFF 순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ms의 빠른 응답 시간과 6천만 번의 높은 수명을 지원하는 DAKOTA 스위치는 클릭감이 부드럽고 좌, 우 편차가 적은 느낌입니다. 

또한 버튼 앞쪽, 뒤쪽 어느 곳을 눌러도 클릭 감 차이가 적다는 점은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DPI는 기본적으로 800 - 1600 - 3200 - 12000 DPI로 변경되는데요, 직관적으로 현재 DPI 상태는 파악할 수 없습니다.

"매드캣츠 MadCatz M.O.J.O M1 후기"

매드캣츠는 고급형 이미지가 강했고 가격 역시 다소 높은 수준이었습니다만 MadCatz M.O.J.O M1은 보급형을 타깃으로 출시되어

큰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마우스입니다. 일반적인 마우스 형태지만 자사만의 사이버틱한 감성도 있고 우수한 마감에 넓은 삼각형 

타공을 적용하여 통기성 좋고 상당히 가볍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해도 손목에 무리가 적고 땀도 덜 차는 장점이 있습니다. 

3360 센서, 빠른 반응의 DAKOTA 스위치, RGB LED까지 게이밍 기어 다운 성능과 기능도 가성비 마우스라 할 수 있을 만큼 잘 

갖추었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 미지원이 많이 아쉽고 70g의 가벼운 무게는 분명 선호도 차이가 있겠지만 장시간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 

가벼운 마우스, 가성비 게이밍 마우스를 사용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사용기는 (주)서린씨앤아이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