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안리 LANCOOL 215 케이스 리뷰 REVIEW /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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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리의 랜쿨2(LANCOOL 2)케이스가 인기를 끌면서 미들타워 케이스의 입지를 다졌는데요, 이 때문일까요? 랜쿨 라인업을 조금 더 확장하고 리안리 케이스 제품군 중 보급형 케이스에 조금 더 열을 올려 LANCOOL 215(이하 랜쿨 215) 케이스를 선보였습니다.

제품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 랜쿨 2 시리즈의 마이너 버전급인 케이스며 랜쿨 2 케이스의 전용 파츠인 라이저킷이나 LED 스트립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리안리 케이스 제품군에선 보급형 케이스로 통용될 수 있지만 전체적인 케이스의 구성을 볼땐 중상위급 포지션에 위치한 케이스로 아래에서 리안리 랜쿨 215 케이스를 하나씩 살펴보며 특징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안리 랜쿨 215 케이스의 측면부.

강화유리 패널이 적용되었으며 수년전 사용되던 모서리방향 나사 고정타입이 아닌 슬라이드 타입의 강화유리 패널이 적용되었습니다.

 

 

 

 

 

 

 

강화유리 패널은 기본적으로 후면 나사로 고정된 상태며 상단/하단 나사 두개를 풀고 적당한 힘을 줘 밀어서 빼낼 수 있습니다.

후면 나사가 풀린 상태에서도 강화유리가 케이스로부터 떨어지거나 이탈한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습니다.

 

 

 

 

 

 

 

강화유리 패널을 제거한 후 내부 레이아웃입니다.

리안리의 보급형 라인업을 담당하는 미들타워 케이스로 케이스의 전체 크기는 가로462mm, 세로482mm, 두께 215mm의 크기를 지닙니다.  미들타워 케이스 제품군 중에선 보편적인 미들타워 케이스의 크기라고 불릴만합니다.

 

 

 

 

 

 

마더보드 24핀, CPU보조전원 케이블, SATA케이블등 마더보드에 연결하는 주요 케이블은 커버가 부착된 케이블 홀을 경유하여 연결됩니다. 

 

 

 

 

 

전면 헤더, 등 일부 케이블은 위 케이블 홀에서 빼낼 수 있으며 USB3.0 케이블 등 상대적으로 두꺼운 케이블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 크기로 제작되었습니다. 

 

 

 

 

 

전면부와 가까운 영역엔 위와 같은 빈 공간이 있는데요, 최대 70mm에 달하는 라디에이터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전면부 팬 또는 라디에이터 조합은 120mm 3열(360mm), 140 2열(280mm)까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컴팩트한 미들타워 케이스와 겸하여 E-ATX 폼팩터의 마더보드도 지원합니다.(E-ATX 최대 폭 280mm) 

케이스 구성품에서 마더보드 마운팅 서포트를 장착하여 확장시킬 수 있으며 이 경우 케이블 홀더 일부는 활용할 수 없으므로 옆의 작은 케이블홀 또는 하단의 빈 공간, 상단의 케이블 홀 등을 활용해야합니다. 

 

 

 

 

 

 

 

팬 구성은 후면 120mm 팬 1개, 리안리 랜쿨 215 케이스의 특징이라고할 수 있는 전면 200mm ARGB팬 2개가 구성되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챔버 상단은 벌집 모양 통풍구가 넓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해당 영역은 리안리 랜쿨2 케이스의 옵션 파츠중 하나인 LANCOOL 2 VGA 라이저카드를 장착하거나 120mm 팬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120mm팬을 최대 2개 장착할 수 있습니다. (ATX 마더보드 기준) 최하단 PCI 슬롯을 사용할 수 없게되는 단점도 지니지만 일반적으로 그래픽카드 한장을 사용하는 현재 PC시장의 흐름이라면 크게 단점으로 비춰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이 팬을 장착할 경우 그래픽카드 냉각에 이점이 있으므로 여분의 팬을 보유하거나 팬을 여러개 장착할 유저라면 시도해볼만한 구성입니다. 

더불어 파워 하단 공기를 밀어올리는데 부분적으로 지장을 주므로 위 영역보단 옆의 120mm 팬 장착영역에 장착하는 것이 조금 더 좋은 구성이라고 판단됩니다. 

 

 

 

 

 

후면 영역도 PCI 브라켓부터 모든 타공 영역이 벌집모양 통풍구로 타공되었고 후면 120mm팬이 기본 탑재되었습니다. 

CPU쿨러의 높이는 최대 166mm로 최상위 공랭 CPU쿨러인 NH-D15, Le Grand Macho RT 등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하단도 파워 흡기구를 포함하여 모두 벌집 타공홀로 구성되었습니다. 

 

 

 

 

 

스토리지 브라켓은 위와같이 구성되었으며 사진상 왼쪽에 장착된 브라켓을 우측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180mm에 달하는 긴 파워서플라이도 무리없이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하단 먼지필터는 위와같이 케이스 후면으로 빼낼 수 있는데요, 쉽게 빼낼 수 있는 전면 탈착구조를 지니지 않는 점은 아쉽게 생각합니다. 

 

 

 

 

 

전면부는 200mm에 달하는 거대한 팬 2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면 패널은 적당한 힘을 줘 탈착할 수 있으며 입체적인 타공홀 구조로 제작되었습니다.

전면팬은 200mm 팬 뿐만 아니라 120mm팬 3열, 140mm 팬 2열 구성이 가능하며 최대 70mm에 달하는 두께의 라디에이터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해당 팬은 ARGB LED로 팬 허브에서 블레이드 끝단까지 광확산 재질로 제작되었으며 최대 800RPM, 풍량 98.3CFM 으로 팬 크기의 특성상 낮은 RPM으로 많은 공기를 케이스 내부로 유입시킬 수 있습니다. 

 

 

 

 

 

LANCOOL 215 케이스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전면부 그릴 디자인은 높은 풍량을 확보해 케이스 내부 컴포넌트의 냉각을 돕지만 먼지필터가 없어 케이스의 청소주기가 짧아 질 수 있습니다.

 

 

 

 

 

상단은 직사각형 형태로 배기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면 I/O 구성은 좌측부터 전원버튼, 리셋버튼, LED 색상 전환 버튼, USB3.0 2포트, 4극형 AUX 포트로 구성되었습니다. 

음감용 헤드폰이 아닌 단자가 나뉜 게이밍 헤드셋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오디오 Y스플리터 등과 같은 스플리터를 활용해야합니다. 

 

 

 

 

 

상단 먼지 필터는 자석형 타입으로 손쉽게 탈착이 가능합니다. 

 

 

 

 

 

상단 팬 구성은 120mm 팬부터 140mm팬까지 둘 다 장착할 수 있으며 각 2열씩 구성 가능합니다. 

 

 

 

 

 

후면 구성은 전형적인 미들타워 구성으로 22mm두께의 선정리 홀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가지 신기한 점은 일반적인 케이스의 경우 팬/LED 허브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로 구성된 반면 리안리 랜쿨 215 케이스 케이스의 경우 기본적인 팬/LED 케이블이 장착되었습니다. 

 

 

 

 

 

 

마더보드 뒷면은 2.5인치 저장장치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하단 스토리지 케이지는 기본적으로 1개의 3.5인치 저장장치를 장착할 수 있으며 윗 공간에 2.5인치 또는 3.5인치 저장장치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마더보드 24핀 케이블 등 굵은 케이블을 스트랩을 활용하여 손쉽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팬/LED 허브는 위와 같습니다. 

SATA 보조전원을 통해 전원을 공급받으며 3핀 쿨링팬 6개와 3개의 ARGB LED 헤더로 구성됩니다.  LED SW 핀은 전면 LED 모드 조절핀으로 연결되며 M/B-IN 케이블은 마더보드의 ARGB 3핀 헤더와 연결시켜 LED 연동이 가능합니다. 

 

 

 

 

 

전원을 인가했을때 모습입니다.

200mm ARGB LED 팬은 팬 중앙을 기준으로 은은하게 빛이 발산됩니다.

 

 

 

 

 

하단 영역도 ARGB LED의 색상이 은은하게 변경됩니다. 

 

 

 

 

 

빌드 후 모습입니다.

전면 200mm팬이 그래픽카드와 인접하게 위치하고 있으며 그래픽카드는 최대 370mm까지 장착 가능합니다.

200mm팬 중 아래에 위치한 팬은 하단 스토리지 케이지를 쉽게 냉각시킬 수 있으며 그래픽카드로 외부 공기를 쉽게 보내줬습니다.  

다수의 대용량 저장장치를 사용하지 않는 유저라면 미들타워 케이스로 손색이 없으며 상단에 3열 120mm팬이나 라디에이터가 장착이 안된다는 점이 아쉽지만 충분한 상단 라디에이터 영역과 전면부 영역이 있어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며 하단 스토리지 케이지를 제거하면 추가로 하단 2열 120mm 흡기 영역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벌집 모양 디자인의 통풍구가 다수 배치된 케이스로 전면의 200mm ARGB LED 팬이 돋보이는 케이스였습니다. 내부 레이아웃은 전형적인 미들타워 케이스의 형상을 띄고 있으며 LANCOOL II (랜쿨2) 케이스의 악세서리 파츠와 호환되어 수직으로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거나 ARGB LED 스트립을 장착할 수 도 있습니다.  최대 6개의 쿨링팬과 3개의 ARGB 헤더를 지닌 팬 허브에 쿨링팬과 관련된 케이블이 미리 장착되어 있어 조립 편의성을 높였으며 마더보드 헤더와 연동 가능해 최근 ARGB LED가 적용된 케이스 제품 동향에도 잘 부합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LANCOOL 215 케이스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전면 200mm 팬의 경우 낮은 구동소음으로 높은 풍량 확보가 가능하고 LED 튜닝을 위해 사용자의 추가적인 지출도 줄이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편으론 전면 먼지 필터가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습니다. 

 

 

 

해당 리뷰는 서린 서포터즈의 일환으로 제품을 제공받았으며 어떤 간섭없이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