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의 게이밍 메모리! GeIL DDR4-3200 CL16 ORION Gray REVIEW / 12-08
안녕하세요.
이번에 고성능 게이밍 메모리 제조사인 GeIL에서 출시된 GeIL DDR4-3200 CL16 ORION Gray 제품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GeIL의 ORION 제품은 강렬한 레드 색상과 중후한 티타늄 그레이 색상의 두 제품으로 출시가 되어 있는데
제가 사용하게 된 제품은 티타늄 그레이 색상으로 3200Mhz CL16 제품입니다.
GeIL DDR4-3200 CL16 ORION Gray 제품의 디자인과 성능은 어떠한지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GeIL DDR4-3200 CL16-20-20 ORION Gray 패키지
패키지 상자는 아담한 구성으로 사진에는 레드 색상의 제품 이미지가 첨부되었으나 그레이 색상의 제품이 맞습니다.
서린씨앤아이 정품 스티커 및 다나와 2017~2019 히트 브랜드 선정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메모리는 상자를 열지 않아도 뒷편에서 제품의 라벨을 확인하여 스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자를 열면 내부에 플라스틱 상자로 메모리가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패키지 구성은 배송 시에 충격 등을 방지하고 집에 남는 메모리를 보관할때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GeIL DDR4-3200 CL16-20-20 ORION Gray 8GB x 2
GeIL ORION Gray 메모리는 블랙 색상의 PCB에 티타늄 그레이 색상의 방열판이 부착되어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과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제품은 블랙 같기도 하고 다크 그레이 같기도 하여 오묘한 느낌이 듭니다.
알루미늄 방열판이 탑재가 된 제품이지만 높이가 38mm로 슬림한 편이라 공랭 및 수냉 쿨러의 라디에이터와의 간섭을 최소화 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모리 방열판에는 미세하게 쿨링을 위한 홀이 뚫려있는데 GeIL의 MTCD 기술로 아주 효율적으로 메모리의 발열을 방열판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GeIL ORION 로고가 양각으로 깔끔하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제품의 라벨이 부착되어 있으며 ORION 글씨 없이 로고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측면에는 LED가 없이 슬림하여 깔끔하게 보입니다.
GeIL ORION 메모리의 전반적인 느낌은 방열판이 있는 제품 치고 높이도 높지 않고 화려함 보다는 깔끔한 멋을 중시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중에는 화려한 디자인의 메모리가 많지만 그런 제품 보다는 깔끔하고 실속을 챙긴 제품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적당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시스템 구성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은 i3-10100 보급형 제품으로 대부분의 환경에서는 H410 또는 B460 메인보드와 조합하여 가성비 위주로 구성하기 때문에
3200Mhz 메모리를 장착해도 2666Mhz까지만 지원이 되어 메모리의 제 성능을 다 활용할 수 없습니다.
저는 현재 Z490 칩셋 메인보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3200Mhz CL16 클럭의 메모리를 지원하여 메모리의 성능을 전부 활용할 수 있습니다.
AMD 라이젠에서는 3200Mhz 클럭을 기본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XMP 설정만 하여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를 메인보드에 장착하여 조립을 완료한 모습입니다.
전반적인 시스템 구성이 블랙계열에 화이트로 포인트를 준 구성인데 티타늄 그레이 색상이 매우 잘 어우러지는 모습입니다.
XMP 설정
ASUS 메인보드 기준이며 다른 제조사의 메인보드도 XMP 설정을 매우 간단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옵션만 설정을 해주면
곧바로 메모리 클럭을 3200Mhz CL16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라이젠도 호환이 되기 때문에 같은 방법으로 손쉽게 설정해줄 수 있습니다.
굳이 바이오스의 세부 화면으로 들어갈 필요 없이 처음 화면에서 좌측의 X.M.P를 활성화 해주고 저장 후 재부팅을 하면 곧바로 3200Mhz CL16으로 작동이 됩니다.
타이푼 버너로 확인 결과 삼성의 B다이 모듈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 메모리 칩 수급에 따라 모듈은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좌측은 XMP를 적용하지 않은 상태로 설정 없이 그냥 사용하면 메모리 클럭이 2133Mhz로 작동이 되기 때문에 바이오스에서 꼭 XMP 설정을 해줘야 합니다.
성능 테스트
CPU | Intel i3-10100 |
M/B | ASUS PRIME Z490-A |
RAM | GeIL DDR4-3200 CL16-20-20 ORION Gray 8GB x 2 |
VGA | Zotac GTX 1660 D5 6GB TWIN |
SSD | Samsung 860 EVO 500GB |
CASE
| Corsair AIR 540 BLACK |
PSU |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2 600W |
COOLER | DeepCool GAMMAXX 400 |
Software | Windows 10 Home 20H2 / Nvidia 457.30 |
성능 테스트는 벤치마크 4종 및 3D 게임 5종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2666Mhz CL19와 GeIL ORION XMP 적용 클럭인 3200Mhz CL16 클럭의 성능 비교를 진행하였습니다.
시네벤치 R20과 3D MARK는 메모리 클럭 향상에 따른 벤치마크 점수는 큰 영향이 없는 모습입니다.
미세하게 CPU 점수가 높아지기는 하였으나 1% 내외로 오차범위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메모리 성능을 측정하는 AIDA 64 에서는 벤치마크 점수 향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며 메모리 전반적인 점수가 19% 향상되었으며 레이턴시도 13.9% 향상되었습니다.
시네벤치나 3D MARK와는 다르게 메모리 성능이 상당히 향상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데
3D 게임에서는 메모리 클럭에 따라 실질적으로 성능차이가 어느정도 발생하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배틀 그라운드의 경우 메모리 클럭에 따라 성능차이가 상당히 발생하며 i3-10100, GTX 1660의 그다지 높지도 않은 사양에도
메모리 클럭만 3200Mhz CL16으로 해줬을 때 1% Low 프레임 12.7%, 평균 프레임 10.2%의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보여주었습니다.
문명 6 몰려드는 폭풍의 AI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며 약 1초의 턴 시간 단축을 보여줍니다.
토탈 워 삼국에서는 메모리 클럭에 따른 성능이 향상이 거의 없었으며
쉐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와 더 디비전 2에서는 1% Low 프레임에서 각각 5.6%, 7.5%의 성능 향상으로 최소 프레임 유지율이 좋아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에 따라 차이가 거의 없을 수도 있고 배틀 그라운드처럼 10%가 넘는 프레임 향상이 이루어 지기도 하기 때문에
본인이 배틀 그라운드 같은 게임을 많이 즐겨한다면 메모리 클럭도 높은 제품을 사용해주는게 그래픽카드를 교체하는 것 못지 않게 성능 향상이 이루어집니다.
다만 인텔의 경우 Z490 칩셋을 사용하지 않으면 메모리 오버클럭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가성비 위주로 2666Mhz로 사용할지, 아니면 메모리 오버클럭을 위해 Z칩셋으로 교체를 해야할지는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게임에 따라 판단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MD 라이젠의 경우에는 3200Mhz가 기본으로 지원이 되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이 3200Mhz 클럭의 고성능 메모리를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666Mhz 메모리를 사서 수동으로 오버클럭하기 어려운 사용자들은 3200Mhz 클럭의 메모리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테스트를 마무리 하며
지금까지 GeIL DDR4-3200 CL16 ORION Gray 메모리를 살펴보았습니다. 화려한 RGB LED는 없지만 방열판이 깔끔하게 달려있는 3200Mhz CL16 클럭의 XMP 메모리 제품으로 현재 가격대가 6만원 후반대에 형성이 되어 있는 부분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며 가성비적인 측면에서 매우 만족할만한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테스트를 진행한 3200Mhz C16 제품 외에 3600Mhz CL18 클럭 제품도 출시되어 있기 때문에 약간의 추가금으로 더 높은 클럭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본 리뷰는 퀘이사존 필드테스트로 서린씨앤아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