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렉탈디자인 Celsius+ S28 Dynamic 수랭쿨러 리뷰 REVIEW / 06-28
상곰전자는 영상 리뷰도 제공합니다
안녕하세요. 상곰전자입니다.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프렉탈디자인의
Celsius+ S28 Dynamic 수랭쿨러입니다.
패키지에서 외형을 볼 수 있는데 140mm
쿨링팬의 거대함이 느껴지고 써클 스타일의
펌프 ARGB LED가 눈에 띕니다.
Celsius+는 쿨링팬 종류에 따라 크게
두 모델로 나뉩니다.
DYNAMIC 시리즈는 Dynamic X2
GP-12 PWM과 GP-14 PWM을 사용하고
PRISMA 시리즈는 Prisma AL-12 PWM
ARGB, AL-14 PWM ARGB를 사용합니다.
공식 스펙에 따르면 Prisma 쿨러가 소음이
좀 더 크고 최대 풍량은 Dynamic,
최대 풍압은 Prisma가 더 높았습니다.
풍량과 풍압 스펙이 실성능과 비례하진 않기
때문에 참고로만 보시고 RGB를 좋아하면
Prisma, 케이스 패널이 막혀있으면
좀 더 저렴한 Dynamic 시리즈를
구입하는 게 좋겠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케이스는 같은 브랜드
프렉탈디자인이 출시한 디파인7인데요.
옆 패널이 막힌 모델이라 Celsius+ S28
Dynamic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스크류들과 와셔 그리고 선정리용 케이블
고정 구성품이 있습니다.
인텔 브라켓은 이미 펌프와 결합되어 있어서
백플레이트만 설치하면 되고 AMD로
설치할 때는 구성품에 있는 브라켓으로
교체하면 됩니다.
매뉴얼에 인텔, AMD 설치 방법이 그림으로
자세히 나와있어서 금방 따라할 수 있어요.
GP-14 PWM 쿨링팬은 LLS 베어링을
사용해서 100,000 시간의 내구성을
자랑하고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서
소음 발생을 최소화했습니다.
140mm 쿨링팬을 장착해야해서 그만큼
라디에이터의 폭이 넓습니다.
따라서 구매 전에 케이스와 호환이 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펌프 페이스는 유리에 색깔을 넣어서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틴티드 글라스로
되어 있습니다.
펌프에 플라스틱 커버가 있길래 뭔가
했더니 구리 베이스에 써멀이 발려있었어요.
저처럼 미리 커버를 분리하면 장착하기도 전에
엉뚱한 곳에 써멀이 뭍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펌프 스피드는 기본 800~2800RPM이고
냉각수가 60℃를 넘게 되면 3500RPM으로
작동합니다.
온도에 맞춰 냉각수를 빠르게 순환 시켜주기
때문에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면서
열 교환 효율이 높습니다.
튜브는 노즐을 제외한 365mm 길이로
만들었고 유연하면서 온도와 압력에 강한
나일론 직조 슬리브를 적용했습니다.
장착 형태에 따라 노즐 이음새에 데미지가
가해질 수 있는데 Celsius+ 수랭쿨러는
깔끔하게 마감해서 견고함이 느껴져요.
독특하게 라디에이터에 팬 허브가 있더라고요.
4PIN 3개, 5V ARGB 1개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어서 쿨링팬의 케이블을
깔끔하게 연결하고 메인보드에 포트가
부족할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알루미늄 재질의 라디에이터는 핀을 촘촘하게
배치해서 열이 빠르게 식히도록 도와줍니다.
쿨링팬을 라디에이터에 장착할 때
주의할 점으로는 방향에 따라 4핀 케이블이
라디에이터의 팬 허브에 닿지 않을 수 있어서
이를 염두하고 조립해야합니다.
저도 나중에 보니까 케이블이 짧아서
다시 분해했어요.
테스트 시스템은 인텔 i7-10700K과
Asrock Z490 EXTREME4를 기반으로
준비했고 오버클럭 시 온도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인텔과 AMD 전용 브라켓을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메인보드에서 장착할 수 있어요.
기가바이트의 RGB 퓨전, ASUS의 아우라싱크
같은 RGB 동기화를 제공해서 다른 부품들과
통일된 RGB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펌프를 살짝 돌리면 AUTO와 PWM 모드를
바꿀 수 있는데요.
AUTO 모드는 온도에 따라 펌프와 쿨링팬의
성능을 조율해서 전력과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오버클럭 후 벤치마크를 돌리는 것처럼
갑자기 온도가 증폭되는 경우에는
풀로드로 동작하는 속도가 느립니다.
따라서 CPU를 순정 상태로 사용하거나
낮은 오버클럭할 땐 AUTO 모드
극 오버클럭을 즐겨하는 분들은
PWM 모드를 추천합니다.
인텔 i7-10700K를 리뷰할 당시에는
50배수에도 90℃가 넘어갔는데
프렉탈디자인 Celsius+ S28 Dynamic
수랭쿨러를 달고나서 53배수에서도
90℃ 언저리에서 놀 수 있었습니다.
IDLE 상태에서는 소음이 37dB로 속삭이는
수준에 불과했고 풀로드는 약 42dB로
도서관과 같은 환경입니다.
IDLE은 펌프와 쿨링팬이 돌아가는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정숙해서
프렉탈디자인의 저소음을 지향하는 컨셉과
아주 잘 어울리는 수랭쿨러입니다.
지금까지 프렉탈디자인의 Celsius+ S28
Dynamic 수랭쿨러를 사용해보았는데요.
라디에이터에 팬 허브를 제공해서 깔끔한
케이블 정리가 가능하고 펌프를 돌려서
모드를 바꾼다는 것이 신박했어요.
수랭쿨러만 바꿨는데 53배수가 동작하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까 놀라웠고 오버클럭의
기본은 좋은 수랭쿨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줬습니다.
펌프 디자인도 보면 볼 수록 몽환적인게
쉽게 질리지 않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서린씨앤아이로부터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