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렉탈디자인 디파인7 케이스 리뷰 REVIEW / 06-05
상곰전자는 영상 리뷰도 제공합니다
안녕하세요. 상곰전자입니다.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프렉탈디자인의 디파인7
케이스입니다.
현재 디파인7 시리즈는 크게 세 종류가 있어요.
모든 면이 막혀있는 단단한 느낌의 솔리드형과
내부가 보이는 강화유리 그리고 더 큰 사이즈의
XL입니다.
강화유리는 투명도별로 Dark, Light, Clear로
나눠서 판매하고 있고 이름처럼 Dark가 가장
어둡고 Clear가 가장 투명합니다.
디파인7 XL도 강화유리 버전이 있는데
Dark와 Light가 있습니다.
케이스 색상에도 특징이 있는데요.
Black, Grey, White가 있고 겉은 블랙 속은
화이트로 조합한 Black/White 버전도 있습니다.
디파인7 XL은 Black 색상만 판매하고 있어요.
제가 리뷰할 제품은 가장 기본형인 솔리드
Black입니다.
상세페이지 사진 속에서는 좀 아담하게 보였는데
막상 택배를 받으니 아주 튼실한 녀석이었어요.
제품 박스만 해도 뒤에 있는 42인치 TV를
압도하는 사이즈입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내부에 프렉탈디자인 로고가
패턴으로 그려져 있어요.
프렉탈디자인의 로고만 보고 있어도 흐뭇한 게
여성분들이 명품백 같은거 사면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습니다.
구성품 박스를 열면 환기형 타입의 상단 패널이
보입니다.
내부 온도를 낮추고 싶으신 분들은 상단패널을
환기형 타입으로 바꾸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원래는 매뉴얼이 맨 위에 들어있어서 디파인7의
기능과 사용방법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은 리뷰용으로 새제품과
포장 상태가 다르니 참고해주세요.
스티로폼을 열면 저장장치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3.5인치 범용 브라켓과 각종 나사가 들어 있는
박스가 있습니다.
하드디스크의 진동 소음을 방지하는 댐프너와
스탠드 오프 툴 그리고 케이블 타이도 들어있어요.
디파인7의 첫인상은 이집트 피라미드 깊숙한 곳에
세워진 돌기둥처럼 단단해보입니다.
소중한 컴퓨터 부품을 물리적으로 잘 보호할 것 같은
외형을 가졌어요.
깊이가 547mm라서 가로로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케이스입니다.
정면 패널은 메탈 재질과 헤어라인이 들어가 있어서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전원을 켜면 화이트 LED가 포인트로 보이면서
한층 더 멋스러워져요.
자세히 보니까 왼쪽 아래에도 포인트가 하나 더
있었네요.
내부 온도 관리를 위해서 측면에 약 20mm 폭의
큼직한 통풍구를 마련했습니다.
전면이 힌지 도어 방식이라서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어요.
힌지를 반대쪽에 장착해서 도어가 열리는 방향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디파인7은 거의 모든 구조가 쉽게 분해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먼지필터처럼 청소가 필요한
부품들의 관리가 수월합니다.
상단에는 CD롬 등을 장착할 수 있는 5.25
드라이브 베이 공간을 따로 둬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전면 패널 두께만 약 11mm에 달하고 산업용 등급의
소음 차단 패드가 장착되어 있어요.
저처럼 녹음을 자주하는 분들은 최소한 컴퓨터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겠습니다.
좌우 패널은 깔끔한 디자인을 위해 외형적인 특징을
넣진 않았고 알루미늄 재질이라 견고함이 느껴집니다.
후면에 손잡이를 바깥으로 빼낸다는 느낌으로
힘을 주면 좌우 패널을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패널이 묵직하고 소음 차단 패드도 넓게 포진했습니다.
좌측 패널 왼쪽 아래에 음각으로 만든
프렉탈디자인의 로고가 보입니다.
최대 285mm E-ATX 메인보드에 CPU 쿨러는
높이 185mm까지 장착할 수 있고
그래픽카드는 최대 491mm 제품을 호환합니다.
듀얼 레이아웃을 구성할 수 있어서
서버 빌드로 세팅하게 되면 315mm 이하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해야 간섭이 발생하지 않아요.
프렉탈디자인 디파인7 케이스는 140mm 또는
120mm 쿨링팬을 최대 9개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전면에 5.25 드라이브 베이를 사용한다면
상단과 전면 쿨링팬과 간섭이 있어서
일부 쿨링팬 장착을 제한해서 설치해야합니다.
기본적으로 전면 2개 후면 1개 총 3개의 GP-14
140mm 쿨러가 장착되어 있는데 RGB는 없지만
140mm에서 뿜어져나오는 풍압과 정숙함 때문에
디파인7과 잘 어울리는 쿨링팬입니다.
내부 공간이 넉넉한 만큼 다양한 크기의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어요.
다만 여러개의 라디에이터를 장착하는 경우에는
서로 간섭이 생길 수 있어서 궁합이 맞는 크기를
알아야하는데요.
예로 상단에 420mm의 라디에이터를 장착하면
최대 280mm까지 설치
360mm의 라디에이터를 장착하면 전면에도
최대 360mm까지 설치할 수 있습니다.
5.25 드라이브 베이를 사용하면 상단 240mm
전면 280mm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상단 패널에 USB 2.0 2개, 3.0 2개와 더불어
3.1 Gen2 Type-C 포트 1개를 기본 제공합니다.
최근에는 주변기기들이 3.1 Gen2 Type-C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디파인7도 발맞춰
지원해주는 모습이에요.
상단 패널을 분리해서 환기형 타입으로 교체해보겠습니다.
잠깐 먼지필터도 분리해보면 수랭 빌드를
수월하게 세팅할 수 있게 25.4mm 규격의
필포트 홀을 지원합니다.
프렉탈디자인 디파인7 케이스는 패널 분리 장착에
나사가 필요 없어서 편리합니다.
하단에도 먼지 필터가 있어서 먼지 유입을 최소화
할 수 있고 4개의 나사를 살짝 풀어주면 드라이브
베이 위치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리가 두툼하고 넓은 면적의 고무패드가 있어서
더욱 안정적이게 고정할 수 있겠습니다.
후면에 140mm 쿨링팬이 있고 탈착 가능한
PCI 슬롯 가이드 7칸을 제공합니다.
세로형 PCI 슬롯도 2개가 있는데 별도 판매 중인
라이저 케이블을 장착하면 그래픽카드를
세울 수 있어요.
어짜피 양쪽이 다 막혀 있는데 그래픽카드를 세워도
무슨 소용이냐 할 수 있는데 강화유리 패널을
추가할 수 있고 이외의 브라켓 같은 옵션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파워서플라이는 ATX 규격을 호환하고 후면에서
넣어야하기 때문에 가이드 분리 장착 방식입니다.
우측 패널에는 하단에 백 커버가 있어서 저장장치를
연결하는 케이블을 깔끔하게 가려줍니다.
I/O 관련 케이블과 쿨링팬, 팬 허브 관련 케이블도
볼 수 있습니다.
총 9개의 쿨링팬을 제어할 수 있는 Nexus+2
스마트 팬허브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단 4핀 포트와 연결한 쿨링팬만 PWM을 지원하고
SATA 파워서플라이와 4핀 커넥터를 동시에
꽂으면 풀 RPM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PWM 기능을 사용하는 분들은 4핀 커넥터만
메인보드에 연결하시길 바랍니다.
파워서플라이의 굵직한 24핀 케이블도 쉽게
정리할 수 있는 홀더와 케이블 타이가
마련되어 있어요.
드라이브 베이를 앞뒤로 움직여서 파워서플라이의
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고 아예 분리해서 쿨링팬을
설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드라이브 베이를 앞뒤로 움직여서 파워서플라이의
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고 아예 분리해서 쿨링팬을
설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멀티브라켓 위치를 바꾸거나 추가로 장착하려면
내부 패널을 분해해야합니다.
커버와 연결된 홀을 꾹꾹 눌러주면 툭하고 빠지니
멀티브라켓의 고정 나사를 풀어주면 됩니다.
디파인7에 장착할 시스템은 라이젠 5 3600에
B450M 메인보드를 준비했어요.
프렉탈디자인 디파인7 케이스는 내부 공간이
넓기 때문에 일반적인 시스템에서 조립 난이도는
쉬운 편입니다.
내부 패널에 부착된 멀티 브라켓이 저장장치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게 도와주고 수랭 빌드에서는
펌프 마운트로도 변신할 수 있습니다.
서버 빌드로 변신하니 최대 14개의 저장장치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GP-14 140mm 쿨링팬의 강력함을 표현하고
싶어서 공기의 흐름을 효과로 넣어봤어요.
3D MARK 타임스파이 벤치마크를 통해서 CPU와
GPU 온도를 확인해보았습니다.
기본 상태와 전면 도어를 열었을 때, 왼쪽 패널을
열었을 때 그리고 상단 패널을 환기형으로
바꿨을 때를 구분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온도가 크게 차이 나진 않았고 케이스
전면이 막혀있지만 쿨링 성능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모습은 없었습니다.
측면에 통풍구가 길게 나열되어 있는 것이
온도 관리 효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
소음 상태도 확인해보니 당연하겠지만 사이드 패널을
열었을 때 가상 소음이 크고 패널을 모두 닫으면
2dB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소음은 1dB 차이도 체감이 확 달라지기 때문에
-2dB의 효과가 크게 느껴졌습니다.
프렉탈디자인 디파인7 케이스는 공랭, 수랭,
커스텀 수랭에 서버 빌드까지 훌륭한 호환성을
가진 케이스입니다.
소비자의 성향에 맞춰 투명도별로 강화유리를
선택할 수 있고 더 커진 XL과 더불어
방금 들어온 소식에 의하면 사이즈를 줄인
Compact 버전을 출시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나의 이름으로 다양한 버전을
출시하는 걸 보면 디파인7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수랭, 서버 빌드 두 가지 레이아웃을 제공해서
활용성을 높였고 든든한 외관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묵묵히 부품들을 잘 보호해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서린씨앤아이로부터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