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캣츠 MadCatz R.A.T PRO S3 체험단 사용기 REVIEW / 05-29
다른 마우스들이 외형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적인 디자인 틀에서는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이와 반대로 매드캣츠 마우스는 누가 봐도 자사의 마우스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특이한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우리에게 잊히는 듯하더니 다시 살아돌아온 매드캣츠 저는 그중에서 보급형으로 출시된 R.A.T PRO X3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제품 박스
박스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제품 특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블랙,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봉인 스티커는 양쪽과 위쪽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스티커를 제거하면 바로 개봉이 되는 방식.
제품 외에 비닐로 추가 포장되어 있는 구성품.
제품 외형
풍뎅이나 딱정벌레 같은 느낌의 매드캣츠 특유의 디자인. 상판이 모두 매끈하게 덮여 있는 일반적인 마우스 디자인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특이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좌, 우 대칭형 디자인으로 보이지만 좌측면의 디자인과 측면 버튼 때문에 오른손 전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인 위치 이동이 가능한 팜레스트.
측면에는 기능 버튼 2개 외에 추가로 버튼 하나가 더 부착되어 있습니다.
위 이미지처럼 틈새가 있어 먼지 유입이 걱정됩니다.
케이블은 중앙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습니다.
바닥면의 프로필이라 적혀 있는 곳에서 내가 설정한 옵션 값을 LED 색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은 패브릭 소재로 되어 있으며 선 정리를 위한 케이블 타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금 도금된 USB 포트
제품 구성품
설명서, 스티커
각 부위별 명칭과 팜레스트 조절 방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팜레스트는 상하 또는 좌우 기울기 조절을 할 수 있으며 상하는 최대 15mm 좌우 기울기는 최대 15도까지 조절이 가능합니다. 조절 방법은 팜레스트를 분리해서 원하는 각도에 맞춰 끼우거나 앞뒤로 당겨 조절합니다. 뭔가 정교한 조절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보급형 제품이라 그런 것인지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제품 LED
LED는 소프트웨어에서 설정이 가능하며 소프트웨어에서 다양한 모드로 색상 변경과 모드 변경이 가능합니다. LED가 전체를 감싸는 듯한 마우스들에 비해 뭔가 절제되어 있는 느낌. 좌측 클릭 버튼의 점 같은 LED로 DPI 단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그립감
마우스를 사용할 때 이 마우스는 너무 커서 사용하기 어렵다 같이 손 크기에 따라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팜레스트 위치 조절로 내 손 크기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 이러한 불편함을 덜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만 팜레스트 높이가 상단 보다 더 높게 되어 있는데 일반적인 마우스 디자인과 너무나 달라 쉽게 적응 시간이 약간 더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디자인 덕분인지 손바닥을 약간 떠받쳐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오히려 일반 마우스 보다 그립감이 좋았습니다. 다만 팜 그립 같은 경우 손이 작다면 조금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게는 80g으로 상당히 가벼운 느낌이 좋았습니다.
팜 그립
클로 그립
핑거 그립
추가로 부착되어 있는 측면 받침은 엄지손가락을 안정적으로 받쳐 주었습니다.
제품 소프트웨어
자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한국어 지원은 하지 않습니다.
첫 화면에서 가장 먼저 보였던 것은 하단부의 아이콘들인데 상황에 따라 다양한 기능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만 봐도 게이밍에 초점을 두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ANGLE SNAP 같은 경우 마우스 상하좌우 편차를 조절하여 가능한 일정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할 수 있어 정확도를 높일 수 있으며 폴링레이트는 최대 2500Hz까지 지원하는 등 게이밍에 초점을 둔 옵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ED 모드는 고정-숨쉬기-컬러 사이클-컬러 체이스로 나누어져 있으며 옵션에 따라 추가적인 설정이 가능합니다. 특이점으로 1680만 컬러 LED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부위별로 LED 색상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매드캣츠 마우스는 외형만큼이나 상당히 특이한 마우스였습니다. 자사 제품 중에서도 보급형에 속하여 다소 부족한 부분도 존재했지만 기본적으로 게이밍 마우스가 가지고 있어야 할 기능이나 편의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제품이었습니다.
제품 외형
일반적인 마우스와 전혀 다른 형태의 디자인. 색상 때문인지 곤충이 연상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재질은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안 좋다고 보기도 어려웠습니다. 재질 특성상 흔적이 쉽게 생기는 데 민감한 사람이라면 다소 사용이 꺼려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품 그립감
팜레스트를 사용해서 상하 길이 조절이나 좌우 기울기 조절을 할 수 있어 사용자 취향에 맞는 조절이 가능합니다. 다만 팜레스트 높이가 마우스 보다 약간 높게 되어 있어 일반적인 마우스에 비해 이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팜 그립 같은 경우 이런 이질감을 느끼는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합니다.
제품 소프트웨어, LED
클릭 속도, 휠 스크롤 같은 기본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다른 보급형 마우스 보다 좀 더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LED는 4가지 모드를 지원하며 각 부위 별로 색상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 지원은 하지 않지만 사용상 큰 문제는 없습니다.
장점
소프트웨어에서 세부적인 옵션 변경 가능
위치 별 LED 색상 변경 가능
팜레스트를 이용한 크기, 각도 조절 가능
단점
소프트웨어 한국어 미지원
팜 그립 시 이질감이 느껴짐
[이 사용기는 서린 씨앤아이와 퀘이사 존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