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일(GeiL) DDR4 8G PC4-25600 Pristine 리뷰 REVIEW / 04-17

60adf63bebdf17949f3d0ec792059af6.jpg
차세대 CPU 프로세서는 진보된 메모리 반도체와의 상호작용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라이젠 3세대의 경우 코어 다이와 IO 다이가 완전히 독립, 분리되어 이전부터 지적받아온 메모리 활용도가 떨어지는 문제를 개선하였고 메모리 컨트롤러 향상을 도출해내었습니다. 그에 따라 CPU 성능이 메모리 클럭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지게 되었고, 고클럭 메모리 발전을 촉구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JEDEC(Joint Electron Device Engineering Council) 국제 표준 2,666MHz 클럭 메모리에서 2,933MHz. 3,200MHz 고클럭 메모리가 하나, 둘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국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뿐 아니라 반도체 브랜드들의 지각변동이 시작되었고, 튜닝 메모리의 선두주자라 볼 수 있는 게일(GeiL) 역시 프리스틴 라인업을 통해 JEDEC 표준 메모리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게일인 DDR4 SDRAM 인터페이스 작동 속도 3,200MHz, 램 타이밍 22-22-22-52, 전압 1.2V의 국제 표준 메모리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25719632400fed966283328e5cc85827.jpg

 

 

 

 

 

 

 

게일(GeiL) DDR4 8G PC4-25600 Pristine

 

3c95e07bc33bae9598f5fb6aa41c38f6.jpg

게일(GeiL) DDR4 3,200MHz 프리스틴은 메인보드 장착 후 별다른 설정 없이 바로 3,200MHz 적용이 가능합니다.

테스트해본 라이젠 3세대 3700X 시스템에서는 3,200MHz 적용이 자동으로 세팅되었으며, 인텔 9세대 이하, 라이젠 1세대에서는 2,666MHz로 인식되었습니다. 이는 차세대 CPU 프로세서와의 호환을 염두에 둔 메모리다 보니 이전 세대 플랫폼에선 안정성을 위해 한 단계 낮은 클럭으로 적용되는 점 체크해볼 수 있습니다.

 

9071ceedbd5cdbed541712f06689ea68.jpg 

구세대 플랫폼 역시 사용상의 문제는 없지만 3200MHz 세팅은 바이오스를 통해 수동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이점 참고 바라겠습니다.

 

 

 


c75e161a1ba9ea912063324fce14468d.jpg
2383ca2afc21ff116dd2d6dcb33cff3c.jpg

게일 프리스틴은 일명 삼성 시금치라 불리는 메모리와 상반된 컬러를 사용하였는데 블랙으로 마감 처리된 8층 레이어 PCB는 IC 8개가 실장 되어 대부분의 메인보드와 조합 시 이질감 적은 색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924ee4d3e2f1f83789b30a8ad28fc62d.jpg

게일 메모리의 장점이라 하면 서버급 PC에서 사용될 정도로 강도 높은 내구성 테스트를 거치는데, 이번 3,200MHz 프리스틴에서는 DBT(Die-Hard Buen-In Technology) 테스트로 최대 100° C와 2.4V 작동 검사 후 출고하게 되었습니다.

튜닐 혹은 오버클럭 제품들을 주로 다뤄온 게일(GeiL)이다 보니 이같은 QC는 당연하기도 하겠으나, JEDEC 국제 표준 메모리는 무엇보다 안정성이 1순위이기 때문에 강도 높은 테스트를 거친 게 아닌가 추측되는 부분입니다.​

 

 


aa518f20ab8657c9967ebabddddc5b47.jpg 

 

e935bdc9f7b8af2550fbea6fd518dca6.jpg 


한편 게일이라 하면 최초로 라이프 타임 워런티(Life Time Warranty)를 시행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프리스틴 역시 라이프 타임 워런티가 적용되었는데 제품이 단종될 때까지 무상 A/S가 진행되며, 국내 유통인 서린씨앤아이에서는 단종 이후 1년까지 재고가 있는 제품에 한해 추가 보증을 해주니 메리트가 느껴집니다.

게다가 경쟁사 삼성 시금치 메모리의 경우 1년 6개월 A/S 기간이 산정되어 있으니 게일이 여러모로 유리하지 않나 생각되기도 합니다.

 

 

 

4ea14981bffa9f0b79ea10c185e30224.jpg 

 

 

테스트 시스템 정보

 

CPU : AMD RYZEN 3700X
메인보드 : ASUS CROSSHAIR VII HERO

RAM : 게일(GeiL) DDR4 8G PC4-25600 Pristine *2

VGA : PALIT 지포스 GTX 1660 SUPER GAMINGPRO D6 6GB

SSD : MICRON CRUCIAL MX500

케이스, 파워 : LIAN LI O11 Dynamic XL ROG EDTION Certified, SuperFlower LEADEX III SF-850F14HG

CPU 쿨링 : PCCOOLER GI-AH360P HALO

시스템 쿨링팬 : LIAN LI BORA DIGITAL 120mm *10

 

 

 


 

 

da64871f4cd272019ee8f2f02e7165ae.jpg

Thaiphoon Burner를 통해 살펴본 게일(GeiL) DDR4 3,200MHz 프리스틴 작동 정보입니다.

램 타이밍 22-22-22-52, 1.20V 전압 그리고 SAMSUNG K4A8G085WB-BCWE (B 다이) 칩셋이 적용되었습니다.

 

 

2f25f302f2a8747cecb13d07de73f661.jpg 

 

라이젠 3700X 기준 XMP가 아닌 기본 3,200MHz 세팅된 모습입니다.

 

 

b41fe5351d397b5ef9367e9ed73bbeb2.jpg 

 

 

c9aa8ed737a922e53c670e281af96468.jpg

아울러 정식 사양 외 바이오스 설정을 통해 3,600MHz 18-19-19-40 오버클럭 진입이 가능하였습니다.

여기서 오버클럭의 경우 CPU, 메인보드, 쿨링, 메모리 컨트롤러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볍게 참고 정도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1fb60efd218176f51dd157bb181141e1.jpg 

 

80eec9efd6e751d505f6425344b9b7f6.jpg
f5a83c2b1ae0e9be7db649638cbaa4ad.jpg 


 

 

속도 관련 종전 2,666MHz 국제 표준 메모리에 비하여 향상된 읽기/쓰기를 체감할 수 있는데 3,200MHz에선 20~30%가량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3,600MHz 오버클럭 시 45%가량 빠른 속도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8456aab72e595f56a94d6a8d06325d4b.jpg 

영상 인코딩에선 CPU의 다중 코어 성능이 1순위가 되기 때문에 메모리 클럭이 향상됨에 따라 속도 향상은 미세한 수준이긴 하나 고클럭 메모리일수록 Output 인코딩 속도가 단축되는 점 체크해보실 수 있습니다.

 

 

 

e7f8db55051e58aad2f6b170dd522cb2.jpg 

반면 씨네벤치 R20 렌더링 성능은 메모리 클럭에 따라 유의미한 처리 속도 변화를 체크해볼 수 있었습니다.

 

 


 


 

84b52cce2e239a2bd835d76b9b420bfb.jpg
28446285ad9404f2af467a869791aa27.jpg
443f0dd01a31c0cf749c22d55f008fc5.jpg

코딩과 마찬가지로 게임 프레임은 그래픽 카드 성능이 1순위이지만 메모리 클럭에 따른 3~4 프레임 가량 성능 변화가 있었습니다.

대체로 복사, 읽기, 쓰기, 인코딩, 렌더링, 게임 벤치마크 결과 고클럭 메모리는 크거나 작은 PC 성능 향상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결언

 

0f427c9e7f6934ce73aaa3cd9db85c1a.jpg

차세대 플랫폼을 위한 고클럭 메모리의 필요성에 의해 출시된 모델인 만큼 향후 인텔 10세대 혹은 라이젠 4세대 플랫폼에 쓰기 적합해 보이는 게일(GeiL) DDR4 8G PC4-25600 Pristine 메모리였습니다.

인텔 XMP를 적용하지 않고도 3,200MHz 사용이 가능하며, 이전 2,666MHz에 비하여 읽기/쓰기 속도가 30%가량 향상되었고, 게임 인코딩에선 3%가량 성능 업그레이드 변화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테스트 과정에서 3.600MHz를 달성을 하였으나 그 이상 오버클럭은 전압을 높게 주거나 램 타이밍을 풀더라도 적용이 쉽지 않았습니다. 모든 게일 프리스틴 수율이 이와 같진 않겠으나 대체로 평이 좋은 삼성 B 다이 칩셋을 사용한 것치곤 오버클럭 잠재력은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한편 국제 표준 기본 메모리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버클럭 튜닝 메모리와는 결이 다르고 용도가 다르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안정성과 내구성에 초점을 둔 JEDEC 기본 메모리라는 탄생 배경을 상기한다면 제가 느낀 아쉬움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일부 오버클럭 유저를 제외한 대부분의 PC 사용자들은 정스펙 그대로 사용하는 편이라 2,666MHz에서 업그레이드된 3,200MHz 고클럭 메모리는 일반 유저 입장에선 스펙업 측면에서 유의미해 보이기도 합니다.

정리하자면 안정성과 내구성에 특화된 메모리로 별다른 설정 없이 기본 3,200MHz 고클럭을 쓸 수 있고, 차세대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코멘트로 마무리할까 합니다. 모쪼록 게일(GeiL) DDR4 8G PC4-25600 Pristine 관련 도움이되는 글이었길 바라겠습니다.

 

6fb725106bd80740b6477bf95b9f44f8.jpg

 


 

 

' 서린씨앤아이로 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1090b68bb9ed121813bf6060e3fcbc0d.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