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캣츠 RAT8 플러스(RAT8 PLUS), 커스텀게이밍마우스의 끝판왕 REVIEW / 03-30

99cd5a273303fd618b9439dff984b441.jpg
e99e19dcbe5d81f7a99215d3426c9263.jpg

 

 

누가봐도 게이밍 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퍼포먼스로 게임을 즐기고,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게이밍기어 브랜드, 매드캣츠가 다시한번 우리 주변으로 돌아왔습니다.

매드캣츠는 2017년 실적 부진 등으로 인한 어려움으로 파산 신청을 하여 많은 게이머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던 게이밍기어전문 브랜드인데요. 어려움을 딛고 다시금 부활하며 국내 유통사인 서린씨앤아이와 손을 잡고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매드캣츠에서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탄탄한 라인업(R.A.T2 ~ R.A.T8)에 센서 업그레이드를 통한 성능 향상을 시도한 제품들을 출시하였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최상위 하이엔드형 게이밍 마우스인 R.A.T8 플러스(RAT8PLUS)를 소개하고자합니다.

 

 


2219b98210121e06b891b6a20b62cf54.jpg

 

 

R.A.T8 PLUS는 PMW3389가 탑재된 게이밍 마우스인데요.

R.A.T PRO X3와 함께 매드캣츠의 최고 라인업을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마우스 패키징은 화이트와 블랙 투톤으로 디자인되어있어 은은한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며,

전면부에는 마우스의 디자인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1ce26425f22ed1414321b6ee854c3f7f.jpg

 

 

R.A.T8 플러스는 마우스 본품과 각각 두종씩의 손목 그립과 새끼손가락 그립(기본 장착된 파츠를 포함하면 3종씩) , 6g 무게추 3개(최초 장착되어있음), 사용설명서와 이미지카드, 매드캣츠 로고 스티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최근에 만나볼 수 있는 대부분의 고사양 게이밍 마우스들은 PMW3360 센서를 기반으로한 튜닝 센서들이 탑재되는데요.

R.A.T8 PLUS 역시 PMW3389의 하이엔드 센서가 탑재되어있습니다.

 


df487ec89a564a8935a3a68b702069aa.jpg


4d66ee67fdbc7d03db166378768021ff.jpg

 

 

사실 센서의 경우, 정말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그 차이를 느끼지도 못할정도로 대부분이 이미 상향 평준화가된 상태인데요.

그렇기때문에 이제는 게이밍 마우스를 선택하는데 있어 그립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고려해야하는 부분이 되었습니다.

매드캣츠 R.A.T8 플러스는 3종류의 손목 그립과 3종류의 새끼손가락 그립을 제공하여 원하는 그립감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고, 추가적으로 좌우 기울기 조절과 상하 길이 조절, 엄지 받침대 조절이 가능하여 진정한 의미의 커스텀 마우스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c8e210c8dd5ac6b157fca05e4e0bc41.jpg

 

 

마우스 디자인은 정말 누가봐도 게이밍 스럽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화려한 외관을 지니고 있는데요.

마치 화려한 슈퍼카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 정도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cee866da89aaad06e0e84722401523ed.gif

 

 

마우스 버튼부에는 옴론스위치가 탑재되어 내구성을 챙겼고, 구분감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휠이 탑재되었습니다.

왼쪽 버튼 좌측으로는 최대 4개까지 저장이 가능한 PROFILE 버튼이 위치하고 있고 휠 하단으로는 DPI변경 버튼이 보입니다.

DPI는 최대 16000까지 지원하며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50DPI 값씩 조절이 가능합니다.

 


8c85c34a6400e865944c5ed7c124e2e1.jpg

 

 

마우스를 PC에 연결하면 곧장 1680만 컬러의 RGB LED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한 LED 모드들을 이용, 나만의 개성을 살리는 마우스 설정이 가능합니다.

 

 

 

게이밍 마우스를 고를 때 항상 고민이 되는 부분이 바로 그립감인데요.

R.A.T8 PLUS에서는 그립감에 대한 걱정을 어느정도 덜 수가 있습니다.

바로 그립감 자체를 커스텀할 수 있기때문인데요.

 


545b221850deacdead6fe25935650b74.jpg

 

 

가장 기본적인 커스텀인, 마우스 무게 조절은 손목 부분에 위치한 볼트를 풀어주면 스프링과 함께 무게추가 연결할 수 있는 파츠가 오픈되는데,

여기에 6g 무게추 3개를 이용하여 최대 145g까지(무게추 제거시 127g) 무게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9a8dfa142ac700d2f6a3078b18632061.jpg
b61bde4e6be4e9a1d71032a28fc6bd6d.gif

 

 

무게추를 꺼낼 때 돌렸던 볼트의 반대방향에는 미니 육각렌치로 구성이되어있습니다.

볼트겸 렌치를 통해 R.A.T8 플러스의 다양한 커스텀을 진행할 수 있는데요.

상단에 보이는 홈을 육각렌치로 돌려주면 엄지 손가락이 닿는 엄지 그립의 각도조절이 가능합니다.

조절이 가능한 폭이 상당하기때문에 교체식 파츠를 사용하는 마우스들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커스텀 폭이 넓습니다.

 


3221397787b3130b97d5a84ec36e26f3.jpg

 

 

심지어 엄지 그립의 경우 육각렌치를 통해 앞뒤 간격 조절도 되기때문에 평소 어떤 그립을 선호하느냐에따라 취향에 맞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575e867048541168c8a220a750000e78.jpg

 

 

마우스를 손으로 잡았을 때, 엄지손가락 만큼이나 약지와 소지, 즉 새끼손가락이 닿는 부분의 그립감도 상당히 중요한데요.

R.A.T8 플러스는 기본 제공되는 그립부 외에도 고무 재질의 그립부와 약지와 소지가 패드위에 닿지 않도록 해주는 그립부도 제공하기때문에 평소 자주 쥐는 스타일을 그대로 살려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0701399dd0b3b782187ba3da60e61174.jpg


17d466b01842d9f18b5b5d4cf106f342.jpg


8a579f307abd65d7ee3ee99fe244b574.gif

 

 

여기에 손목 팜레스트까지 커스텀해주면 진정한 커스팀이 끝이 납니다.

 


b8bb44b5a22f0b93d60cadb7413da9a6.jpg


95ef42b9b8bd9f462eda513fb50c4449.jpg

 

 

단순히 인체공학 디자인 정도가 아니라 모든 부분을 사용자가 커스텀해서 쓰는 진정한 커스텀 게이밍 마우스 RAT8+를 한동안 사용해봤습니다.

기본적인 연결은 USB 케이블을 PC에 연결해주기만 하면 곧바로 사용이 가능한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LED는 DPI 값 표시등, DPI 변경버튼, 로고, 엄지손가락 그립부 근처에서 작동하며 DPI 표시등을 제외한 3곳의 LED는 각각 다른 컬러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그립감 영역에서 보자면 사실 크게 흠잡을 수 있을 만한 곳이 없을정도로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사용자가 평소 마우스를 쥐는 그립법 그대로의 그립감을 살릴 수 있도록 각 파츠들을 조절할 수 있기때문에 취향따라 조절하는 것은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였다고 생각합니다.

 


20a862598e795bfc3e79108014ee876e.jpg

 

 

그럼에도 아쉬운 부분을 꼽자면, 일정한 각도로 조절시에 손바닥에 조절좌 부분이 닿아 완벽한 그립이 잘 안나온다는 점이 있었는데요.

이건 손 크기와 손바닥 살집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기때문에 단순히 제 개인적인 아쉬움으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498c296e5359be126e3fbaddb5330868.jpg

 

 

R.A.T8+는 12개의 기본버튼을 활용하여 몰입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요.

 


95d9c7a0116ee11cf40d53640abcf6a0.jpg


e307300be4b9d85db508c768ebefac0b.jpg

 

 

여기에 전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11개의 프로그래밍 지원 버튼을 활용할 수 있고, 4개의 프로파일 기능을 사용하면 11가지의 지원 버튼을 무려 44개로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어떻게 쓰냐에 따라 무궁무진한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한 종류의 게임만 즐기시는 분들이야 상관이 없겠지만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에겐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뿐만아니라 전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LOD 값 조절이나 폴링레이트(125Hz, 250Hz, 500Hz, 1000Hz, 2000Hz), 앵글스냅(직선보정), 메크로 버튼 등의 설정이 가능하고요.

전용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아쉬웠던 점은 오로지 하나였습니다.

한글화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

기존에 다양한 마우스를 써본 분들이야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하겠지만 혹여 이 제품이 처음이라고한다면 한글의 부재가 아쉬울 수 있어 보입니다.

 


1d2a26241122be6ed075a778dbe1e02e.jpg


0d4c0b35dd3776bb1b648ee762624148.jpg

 

 

배틀그라운드 등의 FPS 장르의 게임을 즐길 때, 평상시의 DPI값과 스나이퍼 등의 무기를 들고 줌을 당겼을 때의 DPI값이 다른 분들이 꽤 계실텐데요.

R.A.T8 플러스 는 엄지손가락이 닿는 그립부에 PRECISION AIM 버튼이 있어 따로 DPI값을 저장해두고 줌을 당겼을 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좀더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cfe5380b2da2f7b258c5242eb7363868.jpg

 

 

R.A.T8+를 사용해봤는데요.

기본적으로 게이머를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한 제품답게 편의성 부분에서 상당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게이밍 마우스의 트렌드 자체가 경량화로 가고 있기때문에 최대 145g의 무게는 어찌보면 흐름에 역행한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묵직한 그립감의 마우스, 대형 마우스를 선호하는 분들도 있기때문에 무거운 중량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지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에 온보드 프로파일을 이용하여 손쉽게 다양한 설정들을 이용할 수 있고, FPS 장르에 특성화한 PRECISION AIM 버튼 탑재 등은 게임이나 작업 등을 하는데 있어 좀더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입니다.

게다가 게이밍 마우스를 선택함에 있어 이제는 상향평준화된 게이밍 마우스 시장에서 그립감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매드캣츠 R.A.T8+은 단순한 인체공학 디자인이 아니라 아예 사용자의 입맛대로 외관 커스텀이 가능하도록 설계를 하였기때문에 제대로된 커스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제품이 될 거라 생각하며 리뷰 마치도록하겠습니다.

 


0be09240be63c613fc511f83276fc49d.jpg

 

 

FPS 장비 대표 카페, 이엠베스트와 서린씨앤아이로부터 제품만을 제공받아, 실사용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66c7826d5daa969b5d0d50580f53092f.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