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터마이즈 최강자의 화려한 귀환, MadCatz(매드캣츠) R.A.T 8 Plus 둘러보기 REVIEW /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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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기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 들어본 그 이름, 매드캣츠를 아시나요? 사실 매드캣츠는 꽤나 오랜 역사를 가진 게이밍기어 전문 업체입니다. 90년대 가정용 콘솔 게임기용 컨트롤러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지만, 무리한 사업확장 때문에 경영적자가 가속화되는 바람에 2017년 4월 1일에 거짓말 같이 파산했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 1월, 갑자기 매드캣츠는 부활을 선언하며 CES2018을 통해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돌아오게 됩니다.

 

 

10년 넘게 게이밍기어에 관심을 간간히 두고 있는 저로썬, 매드캣츠 마우스는 그야말로 선망의 대상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저는 매드캣츠 마우스의 디자인을 보고 "와 진짜 이건 공돌이 감성 자극하는 최고의 디자인이다!" 라고 생각했었으니까요.

 

 

이윽고 강산이 변해도 요즘 기술로는 세 번은 변했을 10년 넘는 시간이 지나 2020년, 매드캣츠의 새로운 마우스인 R.A.T 8+을 어른이 되어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서른을 향해 나이를 먹어가고, 취향이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하게 되었어도 매드캣츠 마우스는 지금 만나도 정말 설레고 멋진 디자인에 눈이 가긴 합니다. 그럼 R.A.T 8+는 본문을 통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린씨앤아이가 유통하는 매드캣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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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컴퓨터 컴포넌트 전문 유통사인 서린씨앤아이는 2020년을 맞아 게이밍 기어 유통을 시작하겠다고 소식을 알린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 때는 "아니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진작 들어왔을 게이밍 기어 업체들은 다 들어왔는데?" 하고 생각했는데, 서린씨앤아이는 매드캣츠를 국내에 선보이겠다고 하는 소식을 듣자마자 "아! 올게 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서린씨앤아이는 탄탄한 제품 라인업과 명품 워런티 서비스를 통해 컴퓨터 컴포넌트 유통사 중에서는 상당히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업체입니다. 우수한 워런티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합리적인 국내 유통가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저도 상당히 애용(?)하고 있는 업체기도 하죠.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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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캣츠 R.A.T 8+의 패키지는 상당히 개성있는 모습입니다. 심심할 수 있는 패키지 디자인을 독특하게 구성한 부분이 돋보이는데요. 패키지 전면에서 마우스 본품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PIXART의 PMW3389센서를 사용, 최대 16,000DPI를 지원한다는 스티커도 붙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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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의 측면에는 제품의 특징들이 기재되어있는데요. 유독 눈이 가는 부분이 바로 USB 폴링레이트가 최대 2000Hz까지 지원된다는 부분입니다. 보통 대부분의 게이밍 마우스들이 최대 1000Hz까지 지원하는걸 보면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두가지가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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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를 제거하고, 패키지를 개봉해보았습니다. 먼저 마우스 본체가 있는 파티션이 앞에 배치되어있고, 그 뒤로는 구성품들이 들어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박스의 상단쪽을 재껴주면 박스를 개봉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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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구성품은 R.A.T 8+ 마우스, 설명서가 들어있는 봉투와 커스터마이징용 커버 2세트가 제공됩니다. 설명서 봉투에는 제품 매뉴얼과 보증관련 문서, 매드캣츠 스티커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스티커가 같은사이즈로 5개나 되는 구성이라니... 푸짐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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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가능한 커스터마이징용 커버는 2가지 세트구성으로 제공되는데요. 우측 그립 커버와 팜 커버가 한 세트로 구성되며, 하나는 매끈한 플라스틱으로 제작되며, 우측 그립은 윙커버가 있는 구성, 다른 하나는 미끄럼 방지 표면처리가 된 구성으로 제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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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캣츠 R.A.T 8+는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메카니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드캣츠 마우스들 특유의 날렵하고 선이 살아있는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으며, 매트와 글로시 피니시를 군데군데 혼합하여 만든 부분이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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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버튼은 분리형 구조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운데에는 휠과 DPI 전환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DPI버튼은 단순 버튼이 아닌 상하 구분이 되어있어 DPI 프리셋 레벨을 위, 아래로 조절이 가능한 부분은 마음에 듭니다. 좌클릭버튼 왼쪽에는 프로필 스위칭 버튼이 있어, 미리 설정해둔 프로필을 최대 4개까지 맵핑하여 전환이 가능합니다. 클릭버튼은 옴론 50M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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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의 좌측면에는 3개의 사이드 버튼이 위치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위쪽 2개는 브라우징, 아래의 흰색 버튼 하나는 프리시전 에임 버튼으로 동작합니다. 엄지 받침이 있는 사이드 패널 구성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구조긴 한데, 이게 없는 대다수의 마우스가 은근히 패드에 손가락이 쓸리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엄지 받침이 있는걸 좋아하게 되었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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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버튼 위로는 수평 스크롤 휠도 들어있습니다. 의외로 수평 스크롤 휠이 있는 부분이 조금 신기하긴 한데요. 개인적으론 이 수평 스크롤 휠이 있는 마우스가 상당히 편하고 좋더라구요. 특히 엑셀같은 스프레드 시트 작업할 때 상당히 유용한 피쳐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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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면은 메탈소재로 제작되었으며, 가운데는 16,000 DPI인 PIXART의 PMW-3389 센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직 스크롤 휠도 바닥면에서 바로 보이고, 군데군데가 뚫려있어 통기(?)가 잘 될 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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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은 패브릭 마감이 된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작은 사이즈의 벨크로타이가 제공됩니다. 인터페이스는 USB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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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B LED가 적용되어 있으며, 은은하게 빛이 보이도록, 과하지 않게 간결한 구성으로 조명 영역을 구성한 모습입니다. DPI버튼과 R.A.T 8+ 로고, 사이드 패널 안쪽으로 조명 영역 설정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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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사이즈가 작은 편인 저에게는 R.A.T 8+의 사이즈는 조금 크게 느껴집니다. 대체로 마우스가 낮아서 땀이 많이 안차도록 그립을 할 수 있는 형상이긴 한데, 대체로 손이 큰 편인 서양인 기준으로 만들다 보니 마우스 사이즈 자체가 저에겐 조금 부담스러운 사이즈긴 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F10~F11 사이즈 손을 가지신 분이라면 크게 무리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매드캣츠의 필살기, 커스터마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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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캣츠 마우스를 찾게되는 이유는 멋진 디자인도 있겠지만, 커스터마이징이 상당히 강력한 부분에 매력을 느끼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실제로 굉장히 기계적인 디자인 만큼 직접 조정이 가능한 부분들도 꽤나 많은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R.A.T 8+역시도 강력한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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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팜레스트 측면의 릴리즈를 누르고 팜레스트 부분을 당겨주면 최대 15mm까지 뒤로 후퇴 고정이 가능합니다. 손이 상당히 크신 분이 이 마우스를 사용할 때 길이가 작게 느껴진다면 늘려서 손에 맞출 수 있는 부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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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에 동봉된 커버를 이용하여 다른 커버로 팜레스트를 교환하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끝까지 잡아 뽑으면 손쉽게 팜레스트 커버를 뽑을 수 있으며, 파츠 교환은 반대로 릴리즈를 누르고 그대로 꽂아넣으면 손쉽게 교환이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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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뒷편의 핸드스크류는 디자인적 요소로 볼 수 있는데, 엄연히 핸드스크류를 풀어주면 파츠 교환이나 마우스 조정에 사용할 수 있는 미니 육각 드라이버가 나옵니다. 별도 공구 없이 마우스에 항시 수납이 가능하니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며, 평소엔 디자인 포인트로써 멋을 보여주는 점도 재밌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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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 8+는 우측면 그립 커버의 한가운데 육각 볼트를 풀어주면 교환이 가능한데, 팜레스트와 마찬가지로 별도 커버를 같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평평한 플라스틱 마감의 커버가 적용되어 있으며, 윙커버와 러버재질 마감이 된 커버로도 교환이 가능합니다. 특히 윙커버가 상당히 공격적인 모습이라 마우스가 뭔가 강해보이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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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당 6g 무게를 가진 무게추 역시도 탈착이 가능합니다. 후면의 홀더를 뽑아내면 무게추를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요. 기본적으로 패키징 된 상태에서는 145g, 완전히 다 탈거한 상태에선 127g의 무게를 가지게 됩니다. 사실 최근 경량화 마우스가 유행하는 것에 비하면 조금은 무겁다고 느낄 수 있긴 하지만, 대체로 묵직함을 선호하는 분들께는 또 마음에 드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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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패널 부분의 뒷부분에 위치한 스크류를 육각드라이버로 돌려주면 사이드 패널의 전진, 후퇴가 가능합니다. 이 역시도 손 크기에 맞게 사이드 버튼 부분을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이라 마음에 드실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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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이드 패널의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안쪽을 기준으로 클릭버튼에 가까운 쪽이 바깥으로 열리도록 구성이 되어있는데, 저는 완전히 바깥으로 펴주니까 손에 굉장히 잘 맞게 되더군요. 이 부분도 손에 맞춰서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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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한 소프트웨어 커스터마이징도 빠질 수 없는 부분이죠. 클릭버튼을 제외한 모든 버튼을 맵핑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인데요. 기본적으로 단축키나 일반 키, 커스텀 요소등 다양한 명령어를 매핑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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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와 표면과의 거리를 조절하는 LIFT-OFF Height 설정 역시 지원하며, 프리셋으로는 2mm과 3mm를 제공하면서도 캘리브레이션을 통해 적합한 센서거리 조정 역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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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AX기능을 통해 마우스의 비틀림 상태에서 수평, 수직의 일직선 입력을 조절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평소 마우스를 살짝 비틀어서 사용하는 습관이 있는 경우엔 해당 기능을 통해 상당히 유용하게 조정이 가능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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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I 스위치 기능은 DPI 프리셋 레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설정입니다. R.A.T 8+의 DPI스위치는 업, 다운이 가능해서 단계적으로 조절이 쉽도록 제작이 되어있는데요. 반대로 DPI Cycle을 이용해서 일반적으로 DPI를 순차선택하는 마우스 처럼 선택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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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의 프리시전 에임 버튼을 이용해서 순간적으로 DPI를 낮출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해당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은 DPI 레벨을 설정해둔 값으로 낮출 수 있으며, FPS같은 슈팅게임이나, 정밀한 에임을 노리는 경우에는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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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링레이트 설정에서는 처음 서론에서 말했던 내용 처럼, 다른 게이밍 마우스들의 2배에 달하는 2000Hz의 폴링률 설정이 가능합니다. 실제 테스트시 1000Hz와 2000Hz 설정시 같은 10ms 구간에서 정확히 2배의 스캔포인트가 계측되었으나, 리니어하게 스캔이 되는게 아니라 2개 포인트씩 가깝게 스캔되는 현상이 있는걸로 보아선, 1000Hz 사용시의 스캔 포인트 자체가 더 정확하게 동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1000Hz에서도 게이밍이나 작업 등 대부분의 사용에 크게 무리가 없는 폴링률이기 때문에 흥미로운 부분으로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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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 스냅 기능은 직선으로 일정하게 입력을 필요로 할 때 설정이 가능한 기능인데요, 일반적으로 마우스의 정확한 입력을 요구하고 있어서 많이들 사용하는 기능은 아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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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레온이라고 부르는 조명 컨트롤을 이용하면 3개 영역에 컬러를 직접 설정할 수 있습니다. 고정이나 숨쉬기, RGB를 모두 사용하는 레인보우 모드 등 4가지 설정이 가능하며 레인보우 모드에서는 특히 속도를 초단위로 사이클을 정할 수 있어서 꽤나 편리하게 설정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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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내용을 프로필로 저장이 가능하며, 마우스의 온보드 메모리에 4개까지 입력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저장된 프로필 값을 통해 다른 PC에서 사용하더라도 그대로 설정대로 사용이 가능한 부분은 굉장히 편리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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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캣츠의 R.A.T 8+는 매드캣츠만의 상당히 공격적인 디자인과 함께 기존의 내구성등 다양한 기본기를 한층 더 보강한 마우스였습니다. 극강의 커스터마이징 능력과 함께 센서의 퍼포먼스도 꽤나 좋았고, 사용하면서 꽤나 재밌게 사용한 마우스가 아닐까 하는데요. 작은 손 사용자에겐 조금 크게 느껴질 수 있긴 하지만, 수평 스크롤 휠 같은 기능들이 있어서 불편함보단 편리함을 더 느끼던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려하게 돌아온 매드캣츠가 앞으로도 꾸준히 독창적인 디자인과 함께 매드캣츠만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마우스를 선보이길 기대하며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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