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캣츠 R.A.T 8 PLUS 게이밍마우스 리뷰 REVIEW / 03-12
상곰전자 리뷰는 영상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상곰전자입니다.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매드캣츠 R.A.T 8 PLUS
게이밍마우스입니다.
매드캣츠는 게이밍기어 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와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인상 깊은 브랜드였는데
지난 2017년도에 파산한다는 뉴스를 접해서
놀랐었습니다.
그렇게 앞으로는 볼 수 없는 브랜드로 생각했는데
1년 뒤인 CES 2018에서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사실상 1년만에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매드캣츠 R.A.T 8 PLUS 게이밍마우스를
리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어요.
현재 매드캣츠의 게이밍마우스 라인업은 총 8개를
발표했고 그 중에서도 R.A.T 8 PLUS는 PMW3389
센서와 16000DPI를 자랑하는 최강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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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BOX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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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커버로 포장해서 매드캣츠 R.A.T 8 PLUS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제품박스 뒷면에는 간단한
사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칼라는 블랙과 화이트가 있는데 리뷰할 제품은
블랙입니다.
화이트에도 블랙이 적절하게 섞여 있어서
예쁜 것 같아요.
포장이 간단해 보였는데 막상 언박싱을 하려니
꺼내기가 어렵더라고요.
제품박스를 그대로 보관하고 싶으신 분들은
위의 움짤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제품 정보
MadCatz R.A.T 8 PLUS
Senser - PIXART PMW3389
DPI - 16,000
Polling rate - 3,000Hz
IPS - 400
ACC - 50g
FPS - 16,000
Switch - OMRON(50milion clicks)
Buttons - 11
Weight - 145g(Without Wire)
Cable - 1.8m
워런티 관련 정보 그리고 사용법을 알려주는
매뉴얼과 매드캣츠 로고 스티커가 있습니다.
매뉴얼에 한글은 없지만 사용법이 그림으로
잘 안내되어 있어요.
패브릭 케이블에 벨크로 타이가 있어서 보관하기
좋겠습니다.
매드캣츠 R.A.T 8 PLUS 게이밍마우스는
컴퓨터와 연결한 상태에서 자세히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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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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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의 테란이 생각나는 메카닉스러운
디자인에 DPI 버튼과 R.A.T 8 PLUS 로고 그리고
왼쪽 아랫부분에 멋진 RGB가 빛나고 있습니다.
좌우 버튼은 5천만 번 내구성을 가진 옴론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고 휠은 플라스틱에 고무로 마감되어 있어요.
검지로 마우스의 내장된 PROFILE을 바꿀 수 있고
DPI 버튼은 작지만 위아래로 나누어져 있어서
총 4개의 DPI를 신속하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앞 뒤 버튼 뿐만 아니라 좌우 스크롤도 있고 스코프
모드에서 사용하기 좋은 PRECISION AIM
버튼도 있습니다.
매드캣츠 R.A.T 8 PLUS 게이밍마우스가
오른손 잡이인 만큼 우측에는 버튼이 없고
새끼손가락 그립을 교체하는 볼트가 있습니다.
후면에서 팜 레스트들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고
드라이버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밑면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서 견고하고
슬라이딩이 잘되도록 모서리마다 마우스 피트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최강급 센서라고 할 수 있는 PMW3389를 탑재해서
기본 성능이 충분히 뛰어나기 때문에 더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6g 무게추 3개를 장착할 수 있고 모두 제거하면
127g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27g도 요즘 트렌드의 가벼운 마우스에 비하면
무거운 편이지만 주로 팜 그립을 사용하는 분들은
무거울수록 슬라이딩 힘 조절이 수월하기 때문에
자신이 사용하는 그립법을 참고해서 조절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매드캣츠 R.A.T 8 PLUS 게이밍마우스는
옴론 스위치를 사용해서 좌우 버튼 클릭 시
경쾌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맨 위에 있는 리뷰 영상에서 클릭음을 직접
들으실 수 있어요.
휠은 플라스틱이라서 가벼운 느낌이고 아주 살짝
걸림이 있습니다.
휠 클릭도 좌우 버튼 만큼은 아니지만 경쾌한
편이에요.
DPI 버튼을 누르면 좌측 레드 LED 점등 개수로
현재 DPI 모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PROFILE을 신속하게 바꿀 수 있게 왼쪽 버튼
근처에 배치했고 칼라로 PROFILE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 스크롤 조작감은 휠 보다 걸림이 더 느껴지고
스크롤 방향별로 기능을 달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엑셀에서 좌우 스크롤이나 프리미어
타임라인에서 활용하는데 매우 편리합니다.
PRECISION AIM 버튼은 엄지를 살짝만 움직여도
누를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민첩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앞뒤 버튼이 서로 떨어져 있어서 실수로 다른 버튼을
누를 위험이 적고 뒤 버튼이 좀 더 클릭감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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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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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돌출된 부분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드라이버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이 드라이버로 모든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고
마우스에 장착하기 때문에 분실할 위험이
적어서 좋아요.
새끼손가락 그립은 볼트만 풀어주면 분리할 수 있습니다.
팜 레스트는 오른쪽 아래에 레버가 있는데 이 부분을
눌러주면 위치를 조절하거나 분리할 수 있어요.
드라이버를 분리했던 곳에 무게추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제 다양한 조합으로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습니다.
새끼손가락 그립입니다.
#2는 미끄럼방지를 위해 고무 코팅이 되어 있고
#3은 새끼손가락이 바닥에 끌리지 않게 받쳐주는
형태입니다.
핑거 팁이나 클로 그립일 때 안정적으로
파지할 수 있어요.
팜 레스트 #2 역시 미끄럼방지 고무 코팅이고
#3은 손바닥과 더 밀착할 수 있게 높이를 높게
만든 팜 레스트입니다.
저처럼 손이 큰 분들이 사용하면 꽉찬 느낌을
느낄 수 있어요.
저는 #3 세팅이 가장 편안했습니다.
새끼손가락이 바닥에 닿는 걸 예방해주고
팜 레스트가 손바닥에 가득차서 안정감이
느껴지더라고요.
왼쪽 팜 레스트는 분리가 불가능하지만 각도와
위치를 조절할 수 있어요.
핑거 팁과 클로 그립은 각도를 좁히고 팜 그립은
각도를 넓히면 더 편안합니다.
왼쪽 아래의 볼트를 돌려주면 왼쪽 팜 레스트
위치를 위아래로 바꿀 수 있어요.
엄지가 PRECISION AIM 버튼에 닿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조절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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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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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진행하는 테스트는 제 손 사이즈를
기준으로 측정하였습니다.
키보드를 기준으로 F12까지 닿는 큰 편이고
핑거 팁 그립을 선호합니다.
매드캣츠 R.A.T 8 PLUS 게이밍마우스를
파지했을 때 느낌은 폭이 넓고 묵직해서
팜 그립에 잘 어울리는 마우스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기 때문에 클로와
핑거 팁 그립을 사용하는 분도 왼쪽 팜 레스트의
각도를 조여주고 새끼손가락 그립을 제거하면
슬림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팜 레스트와 무게추, 드라이버까지 분리하면
약 120g 상태가 되서 더 좋습니다.
저는 마우스 패드가 걸리적거려서 책상 위에
그대로 테스트했는데 슬라이딩이 너무
부드럽게 잘 됩니다.
16000DPI와 400IPS, 50G 성능 덕분에
고해상도에서도 부드럽게 조작이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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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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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캣츠 게이밍마우스 전용 프로그램은
굉장히 직관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커서를 버튼 위에 올리면 어떤 매크로가 저장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아래의 다양한 기본 매크로가
준비되어 있어서 드래그로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직접 리그오브레전드의 애니 RQWE 스킬
콤보 매크로를 만들어 보았어요.
생성한 매크로 아이콘을 원하는 버튼에 드래그하고
APPLY 버튼을 클릭하면 마우스에 저장됩니다.
매크로가 잘 작동하는지 테스트를 해보았는데요.
버튼 하나로 콤보가 가능해서 키보드 없이도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SETTINGS 메뉴에서는 하드웨어 부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DPI는 총 4가지를 저장할 수 있고 최대 16000까지
50단위로 적용이 가능합니다.
원한다면 X와 Y의 값을 따로 줄 수도 있어요.
D.P.I SWITCH는 DPI 설정 버튼을 무엇으로 할지
선택하는 메뉴입니다.
지금처럼 버튼 2개를 사용해서 UP&DOWN으로
할 수 있고 버튼 하나만 사용하는 CYCLE 방식도
가능합니다.
PRECISION AIM은 버튼을 누르는 동안 DPI를
변경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스코프 모드는 작은 움직임에도 조준이 많이 흔들리는데
PRECISION AIM을 사용해서 DPI를 바꿔주면
훨씬 부드럽게 조준을 할 수 있어요.
POLL RATE는 보고율이라고 해서 높을수록
마우스 커서 위치를 컴퓨터에 자주 전송하는데
단순히 생각하면 가장 높게 설정하는게
좋겠지만 너무 정교해져서 오히려 적용이
힘들거나 프레임 드랍, 에임이 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충분히 테스트하고 자신에게
맞는 값을 설정하는 게 좋겠습니다.
ANGLE SNAP은 직선 보정이라고 해서 에임이
위 아래로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입니다.
확실히 커서를 직선으로 움직일 수 있지만 그만큼
자유로운 조작은 힘듭니다.
LIFT-OFF HEIGHT는 마우스가 바닥에서
떨어졌을 때도 센서가 인식을 하는지에 대한
설정입니다.
범위를 너무 넓게 주면 마우스를 들어 올릴 때마다
조준이 흔들릴 수 있어요.
ROTAX는 마우스를 파지했을 때 정방향을
교정해주는 설정입니다.
저도 -5° 정도 비스듬하게 파지해서 +5° 만큼
교정했더니 커서를 위아래로 움직이면
정확하게 수직으로 맞춰졌습니다.
CHAMELEON은 LED의 모드와 칼라를 바꿀 수 있는
메뉴입니다.
세 군데 각자 칼라를 변경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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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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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매드캣츠 R.A.T 8 PLUS 게이밍마우스를
사용해보았는데요.
나무랄 때 없는 성능과 매드캣츠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그리고 커스터마이징으로 게이머가 원하는
그립감을 찾을 수 있게 해준 것이 좋았습니다.
전용 프로그램도 직관적이고 편리해서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느껴졌습니다.
게이머의 환심을 사기에는 충분한 마우스였어요.
앞으로 매드캣츠의 선전을 기원하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서린씨앤아이로부터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