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Catz R.A.T 8 PLUS 리뷰 REVIEW / 03-09
수년전 하드웨어 유저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매드캣츠(MadCatz)가 파산절차를 밟으며 많은 유저들이 아쉬움을 토로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중국 지주 회사에 인수되며 매드캣츠 브랜드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고 한동안 국내 유통에 난항을 겪다 서린씨앤아이를 통해 새롭게 런칭하였습니다.
국내에서 새롭게 런칭한 매드캣츠 마우스 라인업입니다.
아마 위 라인업을 보고 익숙한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제품의 외형은 수년전 출시했던 외형을 고수하고 마우스 광학 센서의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매드캣츠 마우스 라인업에 센서 스펙이 개선과 고성능 센서를 기반으로한 소프트웨어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에도 매드캣츠 마우스의 독특한 외형,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파츠 및 기능들로 인해 많은 유저들의 인기를 끌었고 현재까지도 매드캣츠 마우스의 구조적인 특징으로 신제품을 내놓기보다 기존 제품들을 보강하는데 힘을 쏟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매드캣츠 마우스의 여러 제품들 중 오늘은 최상위 마우스 센서(PMW3389)가 적용된 매드캣츠 R.A.T 8 PLUS (MadCatz R.A.T. 8 PLUS)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살펴보기에 앞서 매드캣츠 R.A.T 8 PLUS는 매드캣츠 마우스 라인업중 가장 많은 프로그램 버튼과 무게 조절 시스템 등 매드캣츠 마우스를 대표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으며 최상위 마우스 센서와 함께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자 그럼 언박싱부터 여러 기능들과 전용 프로그램을 살펴보며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드캣츠 R.A.T 8 PLUS 패키지 박스입니다.
제품의 외형이 한눈에 들어오는 외형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제품의 주요 특징이 타사 마우스와는 결을 달리할 정도로 많은 만큼 굵직한 특징들만 간략하게 표현된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매드캣츠 공식 유통사, 서린씨앤아이 정품 로고.
현재 마우스 시장에서 최상위 센서로 군림하고 있는 PixArt사의 PMW3389센서 인증씰.
구성품은 사용자 설명서, 제품보증서, 매드캣츠 씰 및 여러 파츠들로 구성되었습니다.
매드캣츠 R.A.T 8 PLUS는 무게추를 포함하여 팜레스트, 사이드 그립, 엄지손가락 그립을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 사용자 설명서도 이미지로 꼼꼼하게 표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구성 파츠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레탄 그립이 적용된 사이드 그립(좌)과 팜레스트(우) 입니다.
안정적인 마우스 그립감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적당한 쿠션감도 지닙니다.
높이가 높은 팜레스트와 약지와 소지까지 거치할 수 있는 그립입니다.
손가락이 마우스 패드 등 바닥면에 닿지 않고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한 파츠로 예상됩니다.
MadCatz R.A.T 8 PLUS의 외형입니다.
케이블 구성은 매드캣츠의 CI가 표현된 금도금 USB 단자, 패브릭 소재의 케이블 및 케이블 스트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매드캣츠 R.A.T 8 PLUS 마우스의 외형을 다방면으로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오른손 잡이형 마우스와 더불어 여러개의 구조물로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여러개의 버튼들이 자리잡고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좌/우 버튼은 분리형 구조로 이루어졌으며 버튼 사이 프로그램 버튼 2개(기본 설정 DPI 레벨업/다운)와 프로파일 버튼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두 버튼 모두 5천만번의 클릭 수명을 지니는 OMRON 스위치가 적용되었으며 스크롤 휠은 부드러운 고무재질의 휠이 적용되었습니다.
고가의 키보드에서 볼 수 있었던 스크롤 노브가 적용되었습니다. 금속 재질로 부드러운 스크롤감을 지니며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좌측면엔 앞/뒤 버튼을 포함하여 FPS게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Precision AIM 버튼도 적용되었습니다.
아래 전용 프로그램을 살펴볼때 해당 기능을 상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MadCatz R.A.T 8 PLUS는 기본적으로 오른손잡이형 마우스지만 좌/우 버튼은 양손잡이형 마우스처럼 대칭형에 가까운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측면을 살펴보면 일반적인 마우스와 달리 꽤나 납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외적인 특징으로 볼때 손바닥에서부터 손가락에 이르기까지 포근하게 감싸는 팜그립 형태로 사용하기보다 클로그립/핑거그립(팁그립) 형태로 사용하기에 적합해보입니다.
후면은 팜레스트가 바닥까지 떨어지지않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측면과 마찬가지로 손바닥 모두를 다 덮는 팜그립 유저들에겐 해당부분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사이드 그립은 그립을 변경시킬 수 있도록 볼트로 체결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드캣츠 R.A.T 8 PLUS의 여러가지 파츠들을 교체하기전에 전체적인 파츠들을 나열해봤습니다.
마우스에 장착된 파츠를 포함하여 총 3쌍의 파츠로 구성되었으며 파츠간 호환성 문제없이 모두 호환할 수 있어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매드캣츠 R.A.T 8 PLUS의 모든 커스터마이징은 마우스에 부착된 손나사 타입의 육각볼트를 사용하여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측면 사이드 그립을 교체할때 위와 같이 육각너트를 먼저 제거합니다.
사이드 그립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마우스 하단과 측면부 그립 연결부는 높은 내구성과 경량성을 갖기위해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이드 그립을 적용해봤습니다.
그립감을 높여주는 우레탄 사이드 그립, 소지까지 마우스 위에 올려둘 수 있는 넓은 사이드 그립 등 각각 개성넘치는 모습을 느꼈습니다.
역동적으로 마우스를 다루는 FPS 게임 등에는 우레탄 사이드 그립이 탄탄한 그립감을 가져다 줬으며 필자의 경우 약지,소지를 모두 마우스 위에 올려둘 수 있는 넓은 사이드 그립이 가장 인상적으로 와닿았습니다.
손바닥이 닿는 팜레스트 부분은 파츠뿐만 아니라 길이 조절도 가능합니다.
팜레스트 측면의 걸쇠를 누른채 뒤로 당겨서 사용자의 그립 성향에 따라 길이를 조절하거나 팜레스트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슬라이딩 타입으로 측면 걸쇠부분이 팜레스트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팜레스트를 최대로 늘릴 경우 최대17mm가량 조절할 수 있으며 총 4단계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팜레스트를 분리하고 위와 같이 3가지 팜레스트를 교체하여 취향에 맞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 팜레스트, 높이가 높은 팜레스트, 우레탄 그립이 적용된 팜레스트로 앞서 소개한 측면 사이드 그립과 적절히 조합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높이가 높은 팜레스트를 활용할 경우 손바닥에 닿는 면적이 보다 넓게 형성될 수 있으며 우레탄 그립이 적용된 팜레스트의 경우 손바닥에 탄탄한 그립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이동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좌측 사이드 그립은 손나사 타입의 육각볼트를 활용하여 길이 및 각도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우측 측면 사이드 그립과 팜레스트와 달리 단일 사이드 그립으로 구성되었으며 여러가지 파츠들 대신 보다 정교한 조절이 가능합니다.
좌측 사이드 그립의 각도 조절(왼쪽 이미지)와 길이조절(오른쪽 이미지)를 진행한 모습입니다.
길이 조절에 앞서 먼저 적당한 각도를 조절한 후 길이조절을 하는것이 이상적이며 먼저 길이조절을 할 시 마우스 프레임간 간섭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합니다.
위와 같이 각도 및 길이 조절을 진행한 후 느낀점은 일반적으로 마우스의 앞/뒤 버튼의 위치가 사용자의 손에 맞지 않을 경우 불편하게 사용해야 하는 큰 문제점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고 마우스를 좁게 잡거나 넓게 잡는 유저들 모두에게 이상적인 그립감을 형성해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길이 조절 기능을 조금 더 넓게 잡아 호환성을 더 높였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측 사이드 그립 교체, 팜레스트 길이조절, 좌측 사이드 그립 길이 및 각도 조절을 진행한 후 모습입니다.
마우스의 각 부분마다 마치 분해가 된듯한 독특한 외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팜그립 형태로 마우스를 파지할 경우 팜레스트 부분을 제외하고 손바닥 일부와 손가락 마디가 마우스에 닿지 않으며 클로그립과 유사한 그립감을 형성합니다.
둥글게 손바닥과 손가락 마디까지 다 덮는 마우스를 선호하는 유저들에겐 해당마우스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충분한 요건을 갖출 수 있고 클로그립 및 핑거그립으로 마우스를 파지하는 유저들에겐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바닥면은 알루미늄 프레임을 기반으로 여러곳에 마우스 피트가 부착되었으며 무게추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센서는 팜레스트의 길이 조절을 고려할때 마우스의 정 중앙에 위치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바닥면까지 뚫려있는 스크롤 휠.
일반적인 마우스와 달리 좌/우 버튼 및 스크롤 휠이 바닥에 가까운만큼 위와 같이 설계한 것 같습니다.
무게추는 각각 6g씩 3개로 무게추 제거시 127g, 최대 145g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를 최대한 경량화 시킨다면 위와같이 무게추 및 손나사 타입의 육각 볼트까지 모두 제거하고 사용하여도 되며 튀어나온 나사산 부분이 사용에 지장을 주진 않았습니다.
LED가 표현되는 부분은 좌/우 스크롤 노브 하단과 RAT8+, 마우스 DPI 인디케이터, 프로파일 버튼, DPI 조절버튼으로 총 5곳에 LED가 점등되며 DPI 인디케이터, 프로파일 LED를 제외한 나머지 세곳의 LED는 RGB LED로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색상 조절이 가능합니다.
마우스의 클릭음은 위와 같습니다.
좌/우 버튼은 OMRON 스위치의 전형적인 클릭감을 느낄 수 있으나 기능 스위치중 DPI 스위치의 클릭감 및 클릭음 편차가 전반적으로 고르지 못하다는 점은 해당 마우스를 사용하며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꼽혔습니다.
물론 타사 마우스 또한 이러한 경향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보다 완성된 모습을 바라는 필자의 기대감인지 이 부분은 못내 아쉬운 마음이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어서 매드캣츠 R.A.T 8 PLUS 의 전용 프로그램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드캣츠 마우스 라인업중 가장 많은 프로그램 버튼을 지닌만큼 선택할수 있는 영역이 다양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총 4개의 프로파일을 지정할 수 있으며 프로파일을 만들어서 용도에 맞춰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프로파일은 소프트웨어가 상시 켜져있을때만 적용되는게 아닌 마우스 내부 MCU에 기록되어 한번 설정한 프로파일은 PC환경이 변하더라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 키를 포함하여 다양한 단축키들이 빼곡하게 나열되었으며 윈도우 명령어 및 바로가기 등 PC를 사용하며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도 적용되었습니다. 여태 살펴봤던 마우스 전용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지정키를 지원하며 OS 단축키 등 멀티미디어 키를 극대화 시킨점은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기능 설정 또한 UI를 공들여 만들어 아이콘을 드래그하여 원하는 위치에 가져다놓으면 적용되는 방식으로 프로그래밍 버튼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DPI조절은 50DPI에서 최대 16000DPI까지 조절가능하며 슬라이드바를 조절하여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라면 범위값이 넓은만큼 직접 DPI값을 입력하여 설정하는 기능도 추가되었으면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X/Y축을 분리하여 DPI설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인체구조상 마우스를 움직일때 횡방향과 종방향 가동범위가 차이가 나므로 미세한 조작감도 얻고자 하는 유저라면 해당기능을 활성화 하여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DPI버튼 또한 스크롤 휠 아래 버튼에 제한되지 않고 매드캣츠 R.A.T 8 PLUS의 여러버튼에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FPS게임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이상적인 Precision AIM입니다.
쉽게 표현하면 버튼을 누르고 있을때 DPI를 즉각적으로 변경시켜주는 기능으로 FPS 게임을 예로들자면 스코프 모드로 전환했을때 해당 버튼을 눌러 DPI를 낮춘채 정교한 움직임으로 목표물을 조준할 수 있습니다.
해당기능도 마찬가지로 축별 DPI 설정이 가능합니다.
Precision AIM을 사용하며 마우스를 움직여봤습니다.
그리드 아래에 넓게 포진된 점들은 일반적인 마우스 움직임, 위의 점들은 Precision AIM 버튼을 누른채 움직인 값입니다.
정교한 마우스 컨트롤을 원하거나 상황에 맞게 가변적인 마우스 컨트롤을 원하는 유저라면 유용하게 활용될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Poll Rate(보고율)은 최대 2000Hz까지 지원하는데요, 필자가 알기론 HID-USB 디바이스 드라이버는 1000Hz까지 지원하는걸로 기억하고 시중의 대다수 키보드 마우스 또한 1000Hz까지 지원하는것을 봤었습니다.
궁금증이 생겨 2000Hz와 1000Hz 마우스들간 차이점을 테스트 해봤습니다.
좌측 이미지가 타사 보고율 1000Hz까지 지원하는 마우스와 매드캣츠 R.A.T 8 PLUS를 1000Hz로 설정한 값이며 우측 이미지는 매드캣츠 R.A.T 8 PLUS 보고율을 2000Hz로 설정한 값입니다.
10ms를 기준으로 측정해본 결과 2000Hz로 설정할 경우 10ms당 20개의 점(마우스 데이터값)이 확인되었고 계산해본결과 2000Hz로 값들이 표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사용했을땐 1000Hz와 2000Hz 보고율의 차이점을 느끼기 어려웠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가정하면 마우스를 매우 정교하게 다루는 프로게이머 등의 사용자가 아니라면 구분하지 못할 정도라고 판단됩니다.
Angle Snap 기능은 마우스의 직진성을 높인 기능으로 사방으로 일정한 움직임을 필요로 할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팔목을 고정하고 손목과 손가락만 움직이고 가로로 움직일때 세로축(Y축) 값들을 변화를 체크해봤습니다.
Angle Snap 기능이 활성화된 우측 그리드가 보다 직진성이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움직임에 크게 개입하지않고 사용자가 겨우 인식할 수준으로 약하게 개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게임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환경에서도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대각선 방향의 움직임이 저하되는 등 움직임에 방해요소가 될 수 있다는 느낌은 받지못했습니다.
센서의 인식범위도 조절할 수 있는데요, 직접 캘리브레이션을 진행하거나 2mm, 3mm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쿠션감 있는 패드나 장시간 사용시 테르폰 피트를 추가로 덧대는 등 마우스 센서가 인식할 수 있는 범위에 변화가 오더라도 마우스 사용에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ROTAX 기능은 마우스를 비스듬히 잡을때 축별 이동편차를 보정해줄 수 있는 기능으로 좌우 30도가량 보정시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커서를 좌우로 빠르게 움직였을때 좌측 이미지와 같이 기울어진 값이 기록되었으나 +3도 가량 ROTAX기능으로 보정시킨 후 우측 이미지처럼 그리드에 평행한 움직임이 기록되었습니다.
3도 가량의 보정값으로도 꽤나 큰 차이를 보정값을 지니는만큼 보정각도를 넓게 잡는것보다 0.5도 단위 등 조절값을 조금 더 세분화 시켰으면 더욱 완성도 높은 기능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마우스 센서를 보정해줄 수 있는 여러가지 기능을 사용해본 결과 고성능 센서를 사용자 맞춤형으로 기능을 꾸린것이 매드캣츠 R.A.T 8 PLUS의 외적인 커스터마이징 기능과도 잘 매칭된다고 판단됩니다.
PMW3389급의 고성능 센서의 경우 사용자가 하위 마우스 센서인 PMW3360과의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는만큼 제조사에서 고성능 센서를 기반으로한 움직임 보정 또는 보간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움직임을 만들어가는게 고성능 센서를 겸비한 진정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매드캣츠 또한 이러한 시도 과정에 있어 금번 리뷰를 진행하며 아쉬운 부분도 느꼈지만 마우스의 사용감을 개선시키려는 노력만큼은 충분히 칭찬받을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색상표현은 다채로운 RGB LED모드보다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모드들이 소수 적용되었으며 앞서 살펴본 프로그램 버튼 기능과 같이 색상값을 설정한 후 원하는 영역에 드래그시켜 RGB LED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고성능 마우스 센서를 필두로 외적으로 커스터마이징을 시도하여 다양한 그립 방식을 지닌 사용자들에게 이상적인 사용감을 전해줄 수 있고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마우스의 움직임을 보정 및 보간하여 이상적인 마우스 움직임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구조적으로 무게나 외형을 변경할 수 없는 타사 마우스와 달리 여러가지 옵션을 둔 점은 매드캣츠 마우스의 대표적인 특징이라 볼 수 있으며 매드캣츠가 파산절차를 밟기전 완성형에 가까운 독특한 외형을 유지한 것이 한편으론 반갑기도 했습니다.
제품 모델명에 +(Plus)를 붙여 마우스 성능 개선을 한 점은 현재 마우스 시장의 흐름을 잘 이어간다고 볼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UI 및 기능 활용은 저가형 마우스 전용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작성일 기준 11만원 중반대 가격으로 포진한만큼 고가형 마우스로 분류되어 일반 유저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가격은 아니지만 사용자가 원하는 모습으로 탈바꿈하여 손에 딱 맞는 마우스를 찾고자 하는 유저, FPS게임 등 고성능 마우스센서를 탑재한 게이밍 마우스를 찾는 유저라면 구매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 판단됩니다.
해당 리뷰는 서린 서포터즈의 일환으로 제품을 제공받았으며 어떤 간섭없이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