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믹 라이트바를 두른 써멀라이트 A70 ARGB 투챔버 어항 케이스 리뷰 사용기 REVIEW / 04-20
본 리뷰 콘텐츠는 서린 서포터즈 2026년 활동의 일환으로 서린씨앤아이를 통해 제공받은 제품을 어떠한 개입이나 제약없이 소개하였음을 밝힙니다.

써멀라이트에서 개방감을 극대화한 새로운 투챔버 어항 케이스, 써멀라이트 TR-A70 ARGB 케이스를 선보였습니다. 본래는 케이스 파노라믹 라이트바(케이스 테두리 LED)가 없는 염가형 버전과 써멀라이트 VISION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A70 VISION 모델로 세분화되어 출시된 것으로 보이나, 국내에는 현재 기준으로 파노라믹 라이트바가 포함된 'A70 ARGB' 모델만 출시되었습니다. 다행이게도, 해당 케이스의 가장 큰 매력이 외부에서 보이는 강화유리를 따라 경계선 없이 이어지는 이 파노라믹 라이트바라고 생각이 들어서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써멀라이트가 선보이는 투챔버 어항 케이스는 어떤 느낌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써멀라이트 A70 ARGB 케이스는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하단과 측면, 후면 포함 최대 8개의 팬을 장착할 수 있고, 파워서플라이가 뒤쪽 공간에 분리되어 위치하는 투챔버 케이스이며, 상단도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막힘없는 시야의 파노라마 뷰를 제공하는 케이스입니다.

구성품으로는 하드디스크 케이지에 악세서리 박스와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는데요. 박스에는 케이스 조립용 나사와 케이블 타이, 그리고 ARGB/PWM 팬 허브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번들 팬허브라고 해서 최소한의 기능만 갖춘 것이 아니라, 10포트가 ARGB와 PWM 한 쌍으로 20개의 포트를 가진 허브라서 굉장히 요긴합니다. 전원은 SATA 케이블을 통해 공급받고, 메인보드에 연결하여 동기화할 수 있는 ARGB/PWM 케이블이 있으며, 뒤쪽은 자석이 있어서 케이스 내부에 부착도 가능합니다. 깨알같이 팬 허브 자체도 ARGB LED가 내장되어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케이스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강화유리가 3면으로 되어 있고, 케이스도 화이트다 보니, 맑고 투명하다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케이스도 튀어나온 곳이 없이 모든 곳이 면으로 떨어져서 완벽한 직사각형 박스 형태입니다.

우측 상단에는 포인트로 써멀라이트의 로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블랙 색상은 이곳도 블랙으로 처리된 반면, 화이트 케이스의 경우 여기를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줘서 청량감을 더했습니다.
270도 전방위 투명 시야를 자랑하는 써멀라이트 A70 ARGB 케이스답게, 상단이 강화유리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처음에는 제품 이미지를 보고 반사재질의 스티커가 아닌가 헷갈렸던 부분인데 플라스틱 소재의 투명한 받침대입니다. 일단 이 부위의 용도부터 설명하자면, 케이스 상단의 강화유리를 받치는 다리 하나가 없는 파노라마 뷰 케이스 특성상, 강화유리의 하중(케이스의 하중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실수로 힘으로 누를 수 있는 상황 등)을 버텨야 하는 구조에서 전면 강화유리와 측면 강화유리가 상단의 무게를 분산 지지하는 구조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철제 구조물 없이도 튼튼하고 흔들림이나 쳐짐 없이 하중을 버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해당 케이스 특성상 꼭 필요한 구조물을 투명한 플라스틱을 사용해서 이질감이 없도록 디자인 한 것이죠.

강화유리 3면의 모든 모서리들이 사진과 같이 안쪽으로 깎여있는 형태로 되어 있어서 서로 맞물릴 때의 틈새를 가능한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써멀라이트 로고가 파란색으로 들어갔던 것처럼, 이번에는 측면 강화유리를 개방하는 패브릭 손잡이에도 파란색이 들어갔습니다. 일종의 깔 맞춤인 셈입니다.

써멀라이트 A70 ARGB 케이스는 강화유리의 2변이 RGB LED 파노라믹 라이트바가 들어옵니다. 그래서 총 6개의 라인으로 강화유리의 테두리를 따라서 LED가 들어오는 셈인데요. 각각의 모서리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형태라서 그런지 더더욱 화려하면서도 생동감 있습니다.

케이스 후면부는 사각형 형태로 타공되어 있으며, 120mm 쿨러 2개를 장착할 수 있는 후면부 쿨러 공간도 보입니다.

케이스 아래쪽 면에는 먼지 필터가 탑재되어 있고, 마그네틱 방식으로 탈착됩니다. 케이스 구조상 살짝 들어야지 손이 들어가서 탈착이 가능하다 보니 반대로 설계했으면 어땠을까 하고 살짝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전면 IO 포트는, USB Type-A 2개와 Type-C 단자 1개, HD 오디오와 전원 버튼이 제공되며, 전원 버튼은 ON 시 상시 화이트 LED가 점등되는 모습입니다.

케이스 내부를 살펴볼 차례인데요. ASUS와 MSI의 백커넥터 방식 메인보드를 지원하고, ATX / Micro-ATX / Mini-ITX 사이즈를 지원합니다. 우측에는 모서리를 감싸면서 가려주는 케이블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어서 깔끔한 케이블 라우팅에도 도움이 되도록 설계했습니다. 특히 케이블 가림막의 고무가 잘린 모양이 사선이 호환된 모양이라서 케이블의 불규칙한 라우팅에도 필요한 고무만 벌어지도록 신경 쓴 것으로 보입니다.

측면에는 최대 360mm 라디에이터 또는 팬 장착이 가능한 공간이 돋보이며 메인보드보다 3~4cm가량 안쪽으로 깊게 들어간 모양이기 때문에 케이스의 뒷면 패널과 최대한 맞닿아서 공기를 흡입하거나 배출에 용이하도록 설계했습니다.

하단에도 최대 360mm 라디에이터 또는 팬 장착이 가능한 데요. 팬의 원형 프레임으로만 타공해서 불필요한 공간을 최대한 배제했습니다. 나름 이것도 마음에 드는 것이, 몇 개월마다 케이스 내부를 청소할 때 보면 전체 타공되어 있을 경우 곳곳에 먼지가 상당히 많이 끼는 반면, 써멀라이트 A70 ARGB 케이스처럼 원형 틀로 타공했을 때는 틈새 먼지가 없기 때문에 청소가 좀 더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후면부 팬 장착 공간 옆에 케이스 내부와 외부를 이어주는 홀이 하나 있습니다. 케이스 내부에 LCD를 장착하는 경우, 외부와 내부를 USB Type-A 케이블이나 그래픽카드에 케이블을 연결해 줘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 상당히 유용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고 선호하는 케이스 빌트인 그래픽카드 지지대가 지원됩니다. 지지대는 거의 안 보여서 가장 깔끔한 방식이면서도 그래픽카드 무게는 효과적으로 지지할 수 있죠. 자석으로 하단에 붙이는 방식의 서브파티 지지대는 케이스가 흔들리면 같이 흔들리면서 쓰러지는 경우도 있고, 하단 팬이랑 겹쳐서 위치가 애매해지는 경우도 많아서, 저는 개인적으로 빌트인 방식이 훨씬 편리하다고 생각됩니다.

뭐니 뭐니 해도 써멀라이트 A70 ARGB 케이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케이스 상단 쪽에 위치한 히든 튜브 설계인데요. 요즘 수랭 쿨러 사용이 보편화된 상황에서 빌드 할 때 미관상 곤란한 부분이 바로 수랭 쿨러 튜브인데요. 미관상 보기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어찌할 방도는 없는 일체형 수랭 쿨러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입니다. 이를 스마트하게 풀어내기 위해서 써멀라이트 A70 ARGB 케이스는 튜브를 상단으로 감추고 숨길 수 있도록 케이스 차원에서 가림막을 제공하는 것이죠. 리안리에서 Hydroshift 시리즈 수랭 쿨러처럼 수랭 쿨러 차원에서 튜브가 잘 안 보이도록 설계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건 케이스의 호환을 타는 반면, 써멀라이트의 방식은 수랭 쿨러 튜브 길이만 400mm 이상 된다면 케이스 호환성 문제는 없는 것이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커버는 나사를 열고 슬라이딩해서 열면 되는 방식이며, 커버를 열면 사진과 같이 튜브를 잡아줄 수 있는 구조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 오른쪽에는 수랭 쿨러 호스를 한 번 더 우측 방향으로 고정해 주는 클립이 하나 더 있고, 필요에 따라 분리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수랭 쿨러 튜브를 고정시키면 이런 형태입니다.

케이스 뒷면 패널은 좌측과 우측으로 나뉘어서 미세하게 타공된 메쉬 패널로 되어 있습니다.

앞서, 이 케이스에는 튀어나온 곳이 없어서 완벽한 정사각형 형태다 라고 말씀드렸는데, 이처럼 케이스 뒷면 패널도 움푹 들어간 손잡이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나사 같은 것이 튀어나와있지 않아 깔끔합니다.

좌측에는 측면 팬이 뒷면 패널과 거의 맞닿아 있을 정도로 설계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우측에는 하단에 저장 장치 케이지, 중간에 파워서플라이가 위치하는 구조로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챔버 케이스답게 중간에는 공간이 크게 남으므로 케이블 정리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저장 장치 케이지는 내부에 3.5" 하드디스크를 장착 가능하고, 외판에 추가로 3.5" 한 개 더 달거나, 2.5"를 두 개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저장 장치는 손쉽게 분리가 가능하도록 슬라이딩 방식과 나사로 고정합니다.

좌측의 측면 팬 브라켓은 뒤쪽에 나사 2개를 제거하면 분리가 가능한 모듈식 구조를 채택했습니다. 그래서 라디에이터나 팬을 미리 결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시스템 구성>
케이스 : 써멀라이트 A70 ARGB
CPU : 인텔 i7-14700K
CPU 쿨러 : 리안리 HydroShift II LCD-C TL360 LCD
메인보드 : NZXT N7 Z790
GPU : GIGABYTE RTX 5080 AERO
RAM : Teamgroup T-Create 5600Mhz CL32
쿨링 : 리안리 TL LCD 120
써멀라이트 A70 ARGB 케이스 조립을 완료한 모습인데요. 일단 측면에 들어오는 파노라믹 라이트바가 너무나도 예쁩니다. 케이스가 전부 직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강화유리의 라인을 따라 LED가 들어오는 모습이 디자인 완성도 면에서 뛰어났습니다. 어느 면에서 봐도 LED가 끊어짐 없이 쭉 이어져 있기 때문이죠.

써멀라이트 A70 ARGB 케이스는 "파노라마 투챔버 어항 케이스, 근데 이제 라이트바를 곁들인."로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조립을 완성하고 나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역시나 라이트바고, 계속해서 눈이 갑니다. 물론 이 라이트바를 위해서 기본적으로 10포트 짜리 ARGB/PWM 팬 허브를 주는 것도 역시나 써멀라이트 답게 구성품이 너무나도 후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히든 튜브 설계는 튜브가 안 보이는 설계를 수랭 쿨러 자체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케이스가 부담함으로써 호환성 문제 가능성을 낮추면서도 자체적으로 더 깔끔한 빌드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리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70 ARGB 블랙 : https://seorincomputer.co.kr/shop/system_detail.html?pd_no=162350
A70 ARGB 화이트 : https://seorincomputer.co.kr/shop/system_detail.html?pd_no=162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