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ILL DDR5-6000 CL30 RIPJAWS M5 RGB 메모리는

서린씨앤아이를 통해 24년 6월 국내에 출시된 보급형 DDR5 메모리 입니다.

전통적으로 지스킬(G.SKILL)이라는 브랜드는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많고, 오버클럭과 같은 보다 어려운 영역에 까지 도전하는 분들께 선호 되는 끝판왕으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지스킬은 지숙이, 보석바 등 다양한 별칭도 갖고 있고 타의 추종을 불허 하는 강력한 성능을 항상 선도해 가는 제품들을 출시해왔지만, 일반적인 소비자에게 접근성이 좋은 보급형 메모리 라인업 에서는 살짝 아쉬움이 있었는데, 지난번 소개 드렸던 AEGIS 5 모델에 이어 이번 RIPJAWS M5 RGB를 통해 보다 폭 넓은 소비자층에 강력하게 어필하고자 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 드리는 RIPJAWS M5 RGB 메모리는 방열판과 ARGB LED가 포함된 엔트리급 모델로, 특히 고급 라인업의 트라이던트 Z5 RGB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갖춘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블랙과 화이트의 두가지 색상, 5200MHz 부터 6400MHz까지 다양한 속도와 16, 32GB 뿐 아니라 24, 48GB의 논 바이너리 용량도 출시되어 정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최근 PC DIY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AMD의 라이젠 CPU들에 조합하기 좋은 가장 최적의 메모리 속도가 6000MHz인데 그에 딱 맞는 6000MHz CL30 16GB 모델을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

Specification

패키지 구성

먼저 패키지 구성품을 살펴보겠습니다.

여타 메모리가 그러하듯 약간의 완충이 제공되는 플라스틱 케이스에 포장되어있습니다. 패키지 위아래는 테이프로 봉인이 잘 되어있습니다.

믿음직한 지스킬의 국내 공식 유통사인 서린씨앤아이가 유통하는 정품임을 인정하는 홀로그램 스티커가 보이는데요.

이 스티커를 메모리 뒷면에 직접 부착해 두시면 혹시 모를 AS소요 발생 시 편리합니다.

CPU와 같은 부품들을 구매하면 받아볼 수 있는 브랜드 스티커도 제공되네요. 오래전엔 이런 스티커들도 케이스 모서리에 가지런히 모아서 붙여두곤 했었는데 요즘은 워낙 LED가 넘치는 시대라 덜 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메모리 외형 살펴보기

메모리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콤팩트한 크기의 알루미늄 소재 방열판과 간결하게 우측에 배치해 둔 립죠스 텍스트가 포인트가 되어주는 외모인데요.

특히 이 방열판은 무광의 매트함이 특징으로, 지스킬의 상급 라인업 제품들의 방열판이 유광 마감인 것과 비교하여 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그리고 정제된 느낌을 줍니다.

화려한 느낌보다는 절제된 모던함을 선호하는 분들께는 마음에 쏙 들 디자인이죠.

방열판은 그리 두껍지 않은 두께로 블랙 색상의 메모리 기판, 그리고 칩을 양면으로 감싸고 있습니다. 방열판 위쪽으로는 반투명 소재의 LED 바가 확인되는데요.

이 LED바는 위에서 보면 부드러운 곡선과 직선이 조합된 디자인으로 앞서 말씀드렸듯 최상위 라인업인 트라이던트와 그 결을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중심부에는 G.SIKLL 로고가 작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가 이번 립죠스 M5 메모리에서 가장 주목한 디자인 특성은 바로 메모리의 높이 입니다. 우리가 시장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RGB 메모리는 44mm 또는 그 이상의 높이를 갖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위 사진은 RGB가 없는 팀그룹의 T-CREATE, 립죠스 M5, KLEVV CRAS V를 함께 두고 높이를 비교한 것 인데요.

RGB가 없는 모델보다는 높이가 높지만 44mm의 높이를 갖는 CRAS V 보다는 확실히 립죠스 M5의 높이가 낮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RGB 메모리에서 높이가 중요한 이유는 "공랭 쿨러"와의 호환성 이슈 때문인데요. 높이가 너무 높다면 공랭 쿨러의 쿨링팬과 간섭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앞선 세가지 메모리를 메인보드에 장착해본 모습입니다. 보다 명확하게 높이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립죠스 M5는 RGB를 품고 있으면서도 높이가 41mm밖에 되지 않으며 이게 경우에 따라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위 사진처럼 듀얼 타워 공랭 쿨러를 장착하는 경우에 쿨링팬이 메모리 위에 얹어지더라도 쿨러의 외형이나 쿨링 성능, 케이스와의 높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덕분에 깔끔한 디자인과 약간의 RGB 조명, 그리고 공랭 쿨러까지 3박자를 모두 놓치지 않을 수 있는 거죠.

메모리 상세 스펙 알아보기

우선 가장 궁금해 하실 칩에 대한 정보부터 살펴볼까요?

SPD정보를 HWiNFO64 SW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SK하이닉스의 칩을 탑재하고 있으며 아쉽게도 Die 정보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PMIC는 ANPEC Electronics로 확인되네요.

다만 동일한 모델이라 하더라도 생산 시기에 따라 칩의 제조사, 사양 등의 상세 스펙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으니 참고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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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하는 Ryzen AM5 시스템에서 윈도우즈에 진입 후 설정 값이 잘 적용되었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메모리의 기준 EXPO 값이 잘 반영된 것을 볼 수 있네요.

기가바이트의 메인보드를 사용하신다면 최신 바이오스 기준, HWiNFO64 툴에서는 위와 같은 기가바이트 전용 메모리 정보 창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상세 타이밍 정보 등 보다 자세한 값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 외에도 메모리에는 SPD HUB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센서가 장착되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라도 오버클럭에 도전해보신다면 이 정보를 참고하셔서 전압을 인가 하면 되겠습니다.

라이젠 AM5의 핫스팟, 일명 최적의 메모리 1:1 동기화 속도값인 6000 ~ 6200MHz 수준으로 그 레벨을 타게팅 한 모델이라 무리한 오버클럭이나 튜닝보다는 간단하게 EXPO 설정만을 적용하여 활용하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특히 이 제품이 "가성비 RGB 메모리"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만큼 초보자도 쉽게 적용하고 가격 대비 최적의 성능을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AIDA64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확인해본 메모리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이는 시스템의 CPU / 메인보드 및 운영체제 등 다양한 변수의 영향을 받는 만큼 참고 자료로만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ARGB LED 효과 살펴보기

화려한 화이트 시스템을 위해서라면?

소비자가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에 판매되면서도 낮은 높이와 ARGB를 탑재한 만큼, 메인보드의 조명 컨트롤 소프트웨어를 통해 LED 튜닝을 활용하는 것도 좋겠는데요.

제가 사용하는 기가바이트의 B650 AERO G에서는 메모리가 잘 인식되며 다양한 조명 효과를 부여할 수 있음을 위 이미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매트한 화이트 느낌의 다른 부품들과 조합하여 시스템을 꾸미고 계시다면, 이보다 더 매력적인 외모를 갖는 메모리는 찾기 힘들 것 같네요.

가성비 좋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DDR5 RGB 메모리를 찾는다면?

오늘 소개드린 립죠스 M5 RGB 메모리는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좋은 부품간 호환성을 보여준 제품이었습니다.

특히 지스킬의 메모리를 사용 해보고 싶었던 많은 소비자 분들과, 공랭 쿨러와 부담없이 조합할 수 있는 방열판 RGB 메모리를 찾는 분들께 더 할 나위 없는 선택지가 되어줄 겁니다.

오늘의 제품을 추천할만한 대상을 요약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리며, 제 리뷰가 여러분의 제품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