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호환성의 게일 튜닝램 프리스틴 V DDR5-5600 CL46 (16GB) 서린 사용기 REVIEW / 08-26
게일 튜닝램 프리스틴 V DDR5-5600 CL46 (16GB) 서린 사용기
DDR5 디램 출시 초기에 비해, 가격이 많이 저렴해지면서, 보다 쾌적한 게임과 편집 작업을 위해, 메모리 증설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요. 특히,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메인보드에서는, 램오버를 지원하기 시작해, 보다 가성비 높은 시스템을 빌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와 같이, 메모리 칩 제조사의 제품이 높은 호환성을 가지면서, 효율 좋은 컴퓨터 조립에 자주 사용되어 왔다면, 이번 DDR5 메모리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5600MHz의 동작 클럭을 가진 DDR5 메모리의 경우, 호환성이나 제품 불량 관련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안정성에서 상당히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자동화된 메모리 검증 테스트를 통해, 보다 높은 호환성과 안정성을 제공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GeIL 사의 데스크탑용 DDR5 램 메모리를 소개해 드리려 하는데요. ORION V나 EVO V 등, 주로, 램 방열판을 탑재한 튜닝램을 통해, 게이밍 컴퓨터에 최적화된 고성능의 제품을 선보였다면, 이번 PRISTINE V는, 효율적인 가격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죠. 엄선된 모듈을 사용하는 만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품인데, 어떠한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저와 함께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GeIL PRISTINE V 램 메모리를 살펴보면, 투명한 플라스틱 패키지에 개별 포장되어 판매 중이며, 5년의 보증기간 내 품질 보증과 라이프 타임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봉인 처리는 되어 있지 않지만, 홀로그램 스티커를 통해, 서린 정품임을 확인할 수 있죠.
투명한 패키지를 통해 알 수 있듯, 워런티에 대한 가이드 없이, 메모리 단품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굉장히 심플한 모습이네요.
게일 프리스틴 V 게이밍 메모리는, 흑금치라고도 불리는 단일 형태로, 방열판 없이 출시된 컴퓨터 튜닝 램 메모리인데요. 올 블랙 색상을 적용해, 단품으로 장착 시에도,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다양한 시나리오의 시스템 빌드에서, 설치에 간섭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800MHz, 5,200MHz, 5,600MHz 3가지의 동작 클럭으로 출시되었으며, 모두 16GB의 메모리 용량을 제공하고 있죠.
해당 제품의 경우, 높은 대역폭을 위해 32뱅크 구조를 채택하면서, 기존 DDR4 대비, 2배 높은 메모리 액세스 가용성을 지니고 있는데요. 16GB 모델을 기준으로, PMIC와 메모리칩이 전부 보이는 단면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모델명과 사양을 알 수 있는 스티커가, 한쪽 끝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메인보드가 블랙 색상 또는 화이트 색상인 만큼, 제품만으로도 상당히 깔끔한 시스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1.1 V의 기본 전압으로 구동이 가능해, 별도의 쿨링을 위해 손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가성비 게이밍 컴퓨터 조립에, 상당히 유리한 부분으로 작용합니다.
게일 프리스틴 V에 탑재된 모듈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의 H5CG48MEBO가, 양쪽에 4개씩, 총 8개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고수율의 SK하이닉스 M 다이가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고, 100% 자동화된 GeIL의 DYNA 5 SLT 검증 테스트를 통해, IC 칩의 주파수나 램 타이밍, 전압, 메모리 모듈 등을 테스트하여, 불량률을 최대한 줄이고, 안정성과 호환성을 높였습니다.
현재, 인텔의 데스크탑 CPU는 12세대부터, AMD의 경우 젠4 라파엘 아키텍처부터 DDR5 메모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DDR5 메모리는 DDR4 슬롯과 호환되지 않기 때문에, 조립 컴퓨터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한데요. 규격만 다를 뿐, RAM 메모리 장착 방법은 동일합니다. 슬롯의 걸쇠를 풀어준 뒤, 홈의 위치를 확인하고, GeIL PRISTINE V 메모리를 잘 꽂아 넣어 주는데요. 이때, 바닥끝까지 홈에 맞춰 잘 밀어 넣으면, 먼저 풀어두었던 걸쇠가 자동으로 밀리면서, 딸깍 소리와 함께 메모리가 움직이지 않도록 잠기게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인텔의 13세대 CPU 13400F와 함께, B660M 메인보드를 사용해, 가볍게 사용하기 좋은, 게이밍 컴퓨터를 조립해 봤는데요. GeIL DDR5-5600 CL46 PRISTINE V 16GB 모델을, 듀얼 채널로 구성해 장착했으며, 총 32GB의 메모리 용량을 구성해, 게임용 외에도, 편집 작업 등에서 쾌적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봤습니다. 기존의 녹색 기판이 아닌, 검은색 기판을 사용하는 만큼, 대부분의 시스템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네요.
GeIL PRISTINE V는, 인텔과 AMD 플랫폼에서의 호환성 검사를 마친 제품으로, 어떠한 시스템에서든, 합리적인 가격에서 준수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인텔의 XMP 3.0 및 AMD의 EXPO를 지원하며, 제조사가 미리 세팅해둔 최적화된 오버클럭 세팅 값을, 몇 번의 클릭 만으로 손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GeIL DDR5-5600 CL46 PRISTINE V의 XMP 기본값은, 전압 1.1V에, 5600MHz 동작 클럭과 CL46의 램 타이밍이 설정되어 있으며, PMIC 전원 관리 회로를 내장해, 직접 전원 신호를 관리하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안정적인 성능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자동 램오버 기능을 통해, 다양한 프리셋을 적용할 수 있는데요. AMD는 전용 모델이 있을 정도로, PC 메모리의 호환 이슈가 굉장히 많은 편이고, 특히, 최근에는, 6,000MHz 이상의 클럭 지원을 위해 공표한 바이오스 업데이트 이후로, DDR5 메모리 사용 시, 부팅이 안되거나 느려지는 현상들이 발견되고 있는데, 독특하게도, 게일 프리스틴 V 제품의 경우에는, 이러한 이슈로부터 자유로운 모습을 보이면서, 높은 호환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보다 간편하게, 시스템의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용을 위해, 간단하게 XMP를 적용해 봤는데요. 현재 사용 중인 시스템에서, 메모리의 기준 스펙 값이, 정상적으로 반영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SPD 정보 역시, 간단하게 조회가 가능합니다.
또한, SPD HUB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센서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램 오버클럭 시, 상세 타이밍과 온도 정보를 활용해, 정밀한 오버클럭도 가능한데요.
7-Zip과 Aida64 Cache&Memory 벤치마크 진행 시, 압축 및 압축 해제의 전체 평가에서는 약 86.185 GIPS를 기록했으며, Memory 읽기는 89,402 MB/s, 쓰기 83,385 MB/s, 복사 81,888 MB/s의 속도가 측정되었습니다.
이번엔, 6,000 MHz의 동적 클럭과 CL30 램 타이밍이 적용된 프리셋을 사용해, 측정값을 비교해 봤는데요. PC 실사용 환경에서의 전반적인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크로스 마크에서, 약 20% 향상된 퍼포먼스를 확인할 수 있으며, 크리에이티브 부분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외에 PASSMARK와 V-RAY 벤치마크 등을 사용해, 컴퓨팅 성능을 다양하게 비교해 봤는데요. 같은 CPU와 사양의 제품이라도, 메모리 성능 향상으로 인해, 약 2~4%의 성능 차이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새롭게 적용된 ON-DIE ECC 기술로, 안정적인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성능과 안정성을 고루 챙겼음을 알 수 있죠.
이번엔, 실제로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해 보면서, 메모리 용량과 클럭, 타이밍 변화에 따른 프레임 변화를 살펴봤는데요. 램 용량과 대역폭 증가로, 병목 현상을 줄일 수 있다 보니, 싱글 채널 대비, 듀얼 채널에서, 평균 프레임과 1% LOW 프레임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조금 더 높은 동작 클럭이 적용된 오버클럭 설정에서는, 비교적 큰 차이는 아니었지만, 약 2% 정도의 차이를 보여, 게임에 따라, 충분한 안정화 테스트를 통해, 차이를 더욱 벌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보다 효율적으로,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게이밍 메모리 GeIL DDR5-5600 CL46 PRISTINE V를 살펴봤습니다. 깔끔한 블랙 색상의 기판을 사용해, 제품 단독 사용 시에도, 시스템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자동화된 램오버 기능을 활용해, 보다 간단하게, 컴퓨팅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었는데요. 상당히 우수한 호환성과 안정성을 보이면서도, 현재 5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해, 삼성전자와 같이 메모리 제조사의 일반램을 완벽하게 대체할 것이라 기대됩니다. 때문에, 가성비 시스템을 빌드 하면서, 보다 간편하고 손쉽게, 성능 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컴퓨터 램 메모리를 찾고 계시다면, 해당 제품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