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안리 LANCOOL 216 RGB 케이스 리뷰 REVIEW / 12-29
PC케이스로 익히 유명한 리안리에서는 LANCOOL 라인업을 구축한 후 최근 LANCOOL3 케이스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쿨링 성능을 보여주는 케이스로 다시 한 번 두각을 보여줬는데요, 오늘은 LANCOOL 라인업 케이스 중 신규 케이스인 LANCOOL 216 케이스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LANCOOL의 메인 라인업은 I, II, III 로 로마 숫자 형태로 라인업을 선보였는데요, LANCOOL 216은 LANCOOL 205, LANCOOL 215와 함께 200번대 케이스로 분류됩니다. LANCOOL 200번대 케이스는 케이스 내부 레이아웃이 완성형에 가까워진 LANCOOL 2의 레이아웃에서 파생된 특성이 강하며 LANCOOL의 주요 특징인 뛰어난 쿨링성능을 계승하였습니다.
언박싱을 시작으로 리안리 LANCOOL 216 RGB 케이스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안리 LANCOOL 216 RGB 케이스 박스.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사용 설명서와 각종 나사류, 여분의 브라켓 및 후면 냉각 브라켓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리안리 LANCOOL 216 RGB 케이스 외형은 위와 같습니다.
랜쿨 라인업의 주요 특징중 하나인 측면 하단 넓은 에어홀은 고수하면서 컴팩트한 미들타워 디자인으로 꾸려졌습니다.
측면 패널은 나사홀로 고정시킬수 있는 구조며 강화유리 패널이 무나사 방식으로 꾸려져있습니다.
리안리 LANCOOL 216 RGB 케이스의 주요 내부 레이아웃은 위와 같습니다. 컴팩트한 미들타워 형상의 디자인으로 ATX 폼팩터를 타겟으로 삼았으며 케이스 구성에 따라 E-ATX 폼팩터까지 수용가능합니다.
마더보드 아래에 위치한 모듈식 슈라우드 커버는 120mm급 팬 또는 최대 240mm급 라디에이터, 2.5인치 SSD를 추가장착할 수 있는데요, 그래픽카드의 냉각성능을 우선시 하는 유저라면 그래픽카드 방향으로 직접적인 공기흐름을 형성할 수 있어 그래픽카드의 온도를 극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저장장치 확장을 우선시하는 유저라면 최대 2개의 SSD를 추가장착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측면부 메시패널은 하단 파워서플라이와 저장장치를 가려주는 역할 뿐만아니라 내부 에어홀 냉각 성능을 더해줄 수 있어 케이스 기준 하단의 차가운 공기를 내부 컴포넌트로 유입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모듈식 슈라우드 커버에 120mm급 팬을장착할 경우 흡기구 역할을 할 수 있어 랜쿨 라인업 및 리안리 LANCOOL 216 RGB 케이스의 가장 큰 특징으로도 꼽힙니다.
전면은 메시 패널이 넓은 영역에 걸쳐 구성되었으며 전면의 160mm급 쿨링팬 2개가 충분한 공기를 유입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전면 쿨링팬은 160mm급 PWM 쿨링팬이 장착되었으며 ARGB LED가 함께 구성되었습니다.
쿨링팬 RPM 범위는 500~1600RPM으로 넓은 동작 영역을 지니고 있으며 각 쿨링팬 당 3.10H2O의 풍압, 118.85CFM의 풍량을 지니고 있습니다.
전면 쿨링팬이 높은 풍압을 지니고 있어 케이스 내부를 고압으로 세팅할 수 있어 내부 컴포넌트에 먼지가 쌓이는 부분을 부분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더불어 140mm급 팬 2개 또는 120mm급 팬 3개도 장착가능합니다.(라디에이터는 팬 구성과 동일한 규격으로 장착가능)
후면은 넓은 영역에 걸쳐 허니콤 형상의 타공홀이 마련되어있어 내부 컴포넌트로부터 데워진 열기를 빠르게 외부로 배출할 수 있습니다.
후면의 140mm급 쿨링팬은 200~1800RPM으로 RPM 동작범위가 무려 1600RPM에 달해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풍압은 2.4mm H2O, 풍량은 81.3CFM으로 라디에이터용 팬으로 사용하기에도 적절해보입니다.
PCIe 브라켓은 기본형인 수평방향 뿐만아니라 수직방향으로도 장착하여 라이저케이블과 함께 그래픽카드를 수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후면에 추가적인 공기흐름을 위한 PCIe 팬 브라켓도 마련되었는데요, GPU의 디스플레이 출력포트들과 간섭없이 120mm급 쿨링팬을 추가적으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최근 그래픽카드의 TDP가 매우 높아진만큼 그래픽카드의 열기를 후면팬 하나로 식히는데 무리가 있었던 만큼 이러한 PCIe 팬 브라켓 구성은 랜쿨216 케이스의 강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상단은 넓은 영역에 걸쳐 타공홀이 마련되어있으며 120mm급 팬 3개 또는 140mm급 팬 2개 및 이에 맞는 라디에이터 구성이 가능합니다.
전면 I/O 구성은 좌측부터 C타입 USB3.2 포트, USB3.1 포트 2개, 4극 3.5파이 오디오 단자, 리셋 및 전원 버튼으로 구성되었으며 C타입의 경우 최대 10Gbps속도를 지원합니다.
상단 패널은 상단 브라켓과 함께 간편하게 분리가 가능하며 마더보드 장착 편의성 및 상단 팬 및 라디에이터를 매우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후면 구성은 위와같습니다.
전반적인 후면 레이아웃은 전형적인 미들타워 케이스의 배치 구조를 따르고 있으며 하부 파워서플라이 및 드라이브 베이, 마더보드 뒷면은 2.5인치 SSD 브라켓, 좌측 영역은 선정리 공간으로 꾸려져있습니다.
후면 툴리스 SSD 트레이는 2.5인치 SSD를 별도의 공구없이 간편하게 트레이교체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후면 라우팅 공간은 케이블 타이 뿐만 아니라 케이스 가장자리로 지나가는 선들을 깔끔하게 정리하고자 걸쇠 형태의 라우팅 채널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데요, CPU 8핀 보조전원 뿐만아니라 쿨링팬, 각종 I/O 케이블까지로 손쉽게 엮을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은 케이블 타이보다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드라이브베이는 2.5인치 SSD, 3.5인치 HDD를 2개씩 장착할 수 있으며 슬라이딩 방식의 드라이브 케이지 타입으로 파워서플라이의 간섭 또는 전면부 라디에이터의 간섭없이 컴포넌트 구성에 맞춰서 케이지를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전면 컨트롤러는 전면 160mm ARGB LED 쿨링팬과 후면 140mm급 쿨링팬을 하나로 연결하여 관리해줄 수 있는 컨트롤러로 마더보드의 PWM 쿨링팬 헤더 및 ARGB LED 헤더에 연결하여 3개의 팬을 일괄제어 할 수 있으며 추가로 쿨링팬을 확장하여 연결할 수 있습니다.
하부 구조는 모서리에 케이스 받침대가 마련된 구조며 중앙에 넓은영역으로 먼지필터가 마련되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케이스 전면으로 먼지필터를 꺼내면 유지보수 측면에 있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립 후 모습입니다.
ATX 폼팩터, 대형 CPU쿨러 및 그래픽카드도 문제없이 장착 가능한 형상을 보입니다.
길이가 긴 그래픽카드나 전면에 냉각성능에 중점을 두고 두께가 두꺼운 라디에이터 또한 수용가능할것으로 판단됩니다.
전면의 160mm급 ARGB 팬은 내부 전용 컨트롤러와 함께 짝을 이뤄 부드럽고 유연한 ARGB LED 색상 전환이 가능합니다.
앞서 살펴본 냉각성능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케이스 내부로 높은 수준의 압력 형성이 가능합니다.
모든 팬의 풍량을 약 30~40%로 설정한 이후 컴포넌트들의 온도를 살펴본 겨로가 저장장치를 비롯하여 전반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의 작동 온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출시한 NVIDIA의 4천번대 GPU 또한 파워서플라이 슈라우드 영역에 120mm급 팬을 장착하거나 후면에 120mm급 팬을 더한 다면 충분한 냉각속도를 보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준수한 성능의 퍼포먼스형 케이스였습니다. 전면의 160mm급 대형 쿨링팬으로 충분한 공기유입을 시키며 전면, 상단, 측면 후면에 이르기까지 충분한 에어홀이 마련되어 있어 내부 컴포넌트로부터 데워진 열기를 빠르게 배출할 수 있었습니다.
케이스의 전반적인 형상은 컴팩트형 미들타워에 가깝고 일체형 수냉쿨러를 상단에 배치할 경우 부분적인 간섭의 요인이 될 수 있으나 해당 레이아웃의 케이스에 공랭 CPU쿨러를 사용할 경우 공랭 쿨러의 방열핀에 직접 닿는듯한 배치를 이룰 수 있어 극적인 냉각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케이스의 유지보수나 조립 편의성 또한 상단 팬 브라켓을 제거할 수 있어 마더보드 장착이나 쿨링팬 장착등 편의성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법 합니다. 여느 랜쿨 라인업의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옵션파츠를 두고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꾸릴 수 있으며 불필요한 요소들을 옵션파츠로 둬 케이스의 가격대를 낮춘 부분 또한 적절한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냉각 성능에 중점을 두며 가성비형 케이스를 찾는 유저라면 한번쯤 사용하기에 충분한 케이스라고 판단됩니다.
해당 리뷰는 서린 서포터즈의 일환으로 제품을 제공받았으며 어떤 간섭없이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