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진화한 랜쿨3] LIAN LI LANCOOL 3 RGB White 케이스 리뷰 REVIEW /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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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AN-LI LANCOOL III RGB White 케이스는

22년 가을, 서린씨앤아이를 통해 국내에 출시된 리안리의 랜쿨 시리즈의 최신 모델입니다.

이번에 일제히 출시된 랜쿨3는 기존의 1, 2의 장점은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더욱 커진 크기와 강화된 확장성,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완전히 새로운 케이스 입니다.

다양한 버전의 모델들이 출시되었지만 제가 리뷰로 소개드리는 모델은 ARGB가 적용된 화이트모델 입니다.

 

등록된 초기 출시 가격대가 20만원이 넘어 이제 부담스러운 고급 제품군의 그룹에 속하게 된 만큼 그 제 값을 하는 케이스인지, 바로 제품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러 가보시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


Specification


PC케이스(ATX) / 미들타워 / 파워미포함


Extended-ATX / 표준-ATX / Micro-ATX / Mini-ITX

쿨링팬 : 총4개 / LED팬: 3개 / 측면 : 강화유리 / 후면 : 140mm x1 / 전면 : 140mm LED x3

너비(W) : 238mm / 깊이(D) : 526mm / 높이(H) : 523mm

파워 장착 : 220mm / 파워 위치 : 하단후면

GPU 장착 : 435mm / CPU쿨러 장착 : 187mm

팬 컨트롤 / 외부LED 컨트롤 / LED 색상: ARGB / E-ATX 최대 280mm 이하

벨크로 스트랩 제공 / 그래픽카드 지지대 포함


제품의 특징

엄청난 크기와 호환성, 그리고 쿨링

오늘 소개드리는 랜쿨3는 지난 시리즈 대비 상당한 크기와 무게를 자랑합니다. 그 무엇보다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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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를 실제 만져보면 가장 먼저 받을 수 있는 느낌이 바로 미들을 넘어 빅타워에서 우러나오는 그 엄청난 크기에 의한 압도감 입니다.


 

외형적인 측면에서만도 확인이 가능하듯, 이 크기에서 오는 호환성은 어마어마 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듯 메인보드는 ATX를 넘어 E-ATX까지도 넉넉하게 장착할 수 있으며 사용자 편의와 내부 디자인을 지켜줄 수 있도록 프레임에 일부 슬라이드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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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면적 역시 광대한 크기를 자랑하는데 이처럼 다양한 타공이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을 통해 왠만한 케이스에서는 감당하기 불가능한 420mm 규격의 수랭 쿨러 라디에이터나 140mm 쿨링팬 세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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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부 프레임은 간단히 분리가 가능한 구조이며 쉽게 원하는 규격의 제품들을 모두 장착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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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60 라디에이터 장착 시 이렇게 뒤에는 여유공간이 남는것도 보이죠. 물론 420 라디 장착시엔 후면 배기용 팬을 제거해야하지만 이정도의 여유공간 자체는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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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엄청난 호환성과 확장성은 정면 흡기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쉬타입의 전면 패널 뒤에는 140mm ARGB PWM 팬 3개가 기본 기본장치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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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쿨링부는 이처럼 탈부착이 가능한 대형 프레임을 사용해서 팬이나 최대 420mm 규격의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정말 중요한게 바로 장착 방향과 깊이에 따라서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위 처럼 프레임을 장착하는 가이드 홀도 두 곳인데다 프레임의 앞뒤를 바꿔 장착할 수 있어 총 네가지 구성이 가능해 지는거죠.

(4가지 시나리오 : 프레임 앞뒤 2가지 경우 X 장착 홀 2 가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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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이른바 샌드위치 구성이나 다수의 쿨링팬 구성 등 사용자의 선호도와 시스템 특성(공랭, 수랭, 그래픽 카드의 길이)에 따라 맞춤 구성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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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추천되는 방식은 아니지만 정면에 최대 420 규격까지 수랭쿨러를 장착하는것도 가능하죠.


 

 

정면에 장착된 140mm 팬은 PWM 제어가 가능한 고 유량의 팬으로 공랭 쿨러를 장착하는 경우 최대한 쿨러에 가깝게 배치해 두면 그 쿨링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데요. 살짝 아쉬운 부분은 팬은 뒤쪽에만 진동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서 앞쪽을 사용해 장착하는 경우 패드의 효과를 누릴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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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하단부의 프레임에도 저장장치를 장착하거나 간단한 변경을 통해 최대 360mm의 라디에이터나 120mm 쿨링팬을 장착해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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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공기의 흐름이 위를 향하도록 하면 그래픽 카드의 쿨링에 상당한 도움이 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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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이 케이스의 측면 하단 타공부를 통해 유입되는 차가운 주변 공기를 직접적으로 그래픽 카드에 보낼 수 있기때문에 고성능, 높은 발열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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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에는 ARGB는 아니지만 큼직한 140mm PWM 쿨링팬이 있어서 배기를 책임져줍니다.

이처럼 큰 크기와 내 외부 공간들을 통해 확보되는 쿨링 성능은 시중의 그 어떤 케이스들과 비교해도 최 상위에 위치할 것임은 분명합니다.

 

방대한 저장장치 장착 공간

두번째로 눈길을 끄는 특징은 바로 이 케이스의 방대한 저장장치 장착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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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보이는 저장장치 장착 공간은 파워 챔버 앞쪽에 있습니다. 총 두개의 장착 공간이 기본적으로 확인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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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슬롯을 꺼내려면 작은 손 나사를 손이나 드라이버를 사용해 풀어내 주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걸쇠를 적용해 살짝 눌러 빼는 타입(O11D 적용 등)이 더욱 편의성 측면에서 더 좋은 옵션이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추가로, 기본 제공되는 추가 브라켓 두개를 위 사진처럼 위에 기본 브라켓 위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하면 케이스 하부의 기본 공간에만 4개의 3.5 또는 2.5인치 저장장치 장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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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장치를 장착하면 이런 모습이 되며 배선이 편리하도록 잘 정렬된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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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단 브라켓들은 위 사진처럼 탈착 뿐 아니라 위치의 이동이 좌 우로 가능하기때문에 배선 정리, 쿨링, 타 부품과의 호환 측면에서 유용하게 배치할 수 있습니다.

external_image또한 그래픽 카드 하단까지도 이렇게 3개의 쿨링팬 대신 2.5인치 저장장치 3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어마어마한 저장장치 장착 기능은 역대급이라고 판단 되며 자료를 방대하게 저장할 필요가 있는 분들 께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네요.

 

특유의 기능 DIY 옵션들

다음은 리안리만이 제공하는 특별한 기능인 DIY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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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앞서 잠깐 언급되었던 메인보드 규격에 대한 부분입니다. E-ATX 규격의 보드를 사용하거나 특별한 파워 서플라이 케이블을 사용하는 분들께 좋은 장점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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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작지만 안정적인 그래픽카드 지지대 입니다. 메인보드 장착용 스페이서에 추가 장착해서 길고 무거운 그래픽카드를 비틀림 없이 장착할 수 있는 악세사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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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중인 것 같이 300MM 이상의 길이를 갖는 무거운 카드도 여유있게, 안정적으로 잡아줄 뿐 아니라 외형상으로도 외부에 잘 노출되지 않는점이 장점입니다. 실제로 무거운 그래픽 카드를 안정적으로 지지해 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음은 정면 패널의 DIY인데요, 기본은 버튼과 IO포트가 위를 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아래쪽은 LIAN LI 로고가 배치되어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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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패널을 분리하고 나사를 풀어내주면 이 IO포트를 아래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하면 IO포트가 아래쪽에 위치하게되어 사용자의 취향과 케이스 사용 환경에 맞게 배치하고 사용할 수 있게됩니다. 개인적 판단으로는 위쪽이 더 사용하기에 편했고, 살짝 아쉬운건 먼지 유입 방지를 위한 커버가 제공되지 않은 점 입니다.

작은 차이가 만드는 명품의 가치

명품과 일반제품을 달리하는 차이는 큰 부분보다는 작고, 어찌보면 아수 사소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들에 의해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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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를 조립하다보면 남은 나사와같은 작은 부속들을 구분하는것과 보관하는게 참 번거로운 일 입니다. 최초 시스템 조립 후에 다시 필요해 찾아보면 찾기 어렵고 마구 섞여있어서 제 용도를 파악하기 어렵기도 한데, 이번 랜쿨3에서는 위 사진처럼 칸막이를 포함한 수납 통을 제공해서 이러한 고민을 완전히 덜었습니다.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작은 볼트등은 분실할 경우를 대비해 여분을 제공하고 있죠. 이런 점은 정말 작지만 큰 차이를 만드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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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시스템 지원 관련 항목들 입니다. 최근 고급 케이스의 기본 사양이라 할 수 있는 USB Type-C 지원은 기본으로 하며 ARGB 컨트롤이 가능한 별도의 스위치를 탑재하고 있는것이 보입니다. (왼쪽 두개의 스위치)

이 스위치들을 통해 메인보드나 별도 ARGB 컨트롤러가 없이도 케이스에서 기본 제공하는 다양한 모드와 색상의 LED를 제어하고 기본 팬 뿐 아니라 타 연동 가능한 시스템 구성품을 동기화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별도 ARGB 컨트롤러의 신호를 받아 빠르게 기본 팬들을 동기화 하는 것 또한 가능하죠.


 

 

이어서 케이스 곳곳에 빌트인으로 배치된 벨크로 타이들 또한 작지만 큰 차이를 만드는 구성품 중 하나인데요, 이런 타이들이 배선이 가능곳이라면 어디든 배치가 되어있으며 큼직하고 길이도 넉넉해서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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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기본 구성품에 케이블타이가 단 한개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조립을 해보면 그 케이블 타이를 찾을 일이 없을 정도가 되죠.

이는 시스템의 구성품을 변경하는 경우 발생하는 수고로움을 상당히 덜어줄 수 있는 부분으로 일반적인 케이스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사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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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케이블 커넥터도 주목해 볼 만 한데요, 여기서 메인보드와 연결해 LED, 전원, 재부팅을 가능케하는 커넥터가 일체형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메인보드에서 특정 핀을 일일이 찾아 배선하는 수고로움 없이 단 한번의 작업으로 케이스와 시스템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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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처럼 팬 허브나 LED 컨트롤러를 여유있게 부착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배치되어있어서 필요에따라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부분에서 신경을 써 만들어진 리안리의 LANCOOL3는 타 케이스들과의 그 차별화를 충분히 어필할 수 있으며, 그 차이가 명품 브랜드 리안리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제가 사용중인 O11D EVO급의 커스터마이징은 아니지만 꽤나 신선한 아이디어들이 적용 되었다고 평가하겠습니다.

 

 

기타 특성과 구성품들

이제 작은 구성품들에 대해 간단히 살펴볼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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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본체 이외에는 별도의 악세사리 박스가 구성품의 전부인데, 사실 이 케이스는 이 케이스와 프레임 자체가 상당히 재미있는 포인트들을 갖고 있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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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역시 좌우 측면을 담당하는 강화유리와 그 강화유리를 쉽게 개폐할 수 있는 걸쇠 타입의 전면 패널부가 되겠네요.

보통은 간단한 자석을 사용하는 스윙도어 타입으로 강화유리를 탈착하게 마련인데, 이 케이스는 스윙 도어를 개폐할 수 있는 걸쇠를 갖고있으며 이는 정면 패널의 측면을 이렇게 살짝 당겨주면 유리가 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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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개폐는 좋긴 한데 이 부분이 생각보다 쉽게 개방되기 때문에, 강화유리를 장착한 상태로 케이스를 기울이거나 눕히거나 하는 행동은 절대 안된다는점은 꼭 인지해야 합니다. 저도 실수로 기울였다가 강화유리가 열리는 바람에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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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통은 깔끔한 철판으로 마감이 되기 마련인 이 케이스의 우측면도 상당 부분이 강화유리로 처리된 것 또한 특징입니다.

커버가 많이 있어서 상당부분의 케이블은 가려줄 뿐더러 하단은 타공 메쉬구조를 통해 통기성을 확보하는것 까지는 좋지만, 개인적으로 이 측면은 ARGB LED가 배치될 공간도 아니고 뭔가 외부에 보여줄만한 공간은 아니기 때문에 파손의 우려가 있는데다 무게를 증가시키고, 자칫 지저분한 케이스 내부를 타인에게 공개해야하는 부담을 갖게하는  이 강화유리 옵션은 호불호가 상당히 나뉠만한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안리에서 이 부분은 꼭 옵션품으로 일반 메탈 플레이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합니다. 선택이 가능하다면 저라면 무조건 메탈 플레이트 측면을 선택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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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유리들은 별도의 틴팅이 없이 투명한 색상의 유리로 내부의 조명 색을 그대로 다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리와 프레임이 맞닿는 곳은 파손 방지를 위해 꼼꼼하게 완충제가 부착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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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면은 강화유리 내부로 케이블들을 가려주기 위해 메탈 커버가 스윙도어 타입으로 두개를 채용하고 있는데요. 이 스윙도어는 자석식으로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이 커버를 사용해 내부 구성품들과 복잡한 배선 상황을 모두 가릴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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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는 강한 자석을 두개의 포인트에 장착하고 이를 사용해 여닫고 고정하는 구조인데, 실제 사용해보면 .. 내부의 케이블들이 많아지고 두께로 인해 힘을 받는경우 쉽게 "툭"하고 개방될 수 있습니다. 고정력이 그리 강하지 않은 거죠.

이러한 요소들은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우측면은 "강화유리"가 아닌 볼트 고정식 "메탈 플레이트"를 적용하는것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게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자 이제 제품 설치와 호환성에 대해 살펴볼까요?


조립과 호환성


모든 가능한 구성이 가능!

테스트에 사용한 시스템은 M-ATX 규격의 메인보드와 3열 수랭쿨러인 Thermalright의 Frozen Horizon 360, 그리고 큼직한 그래픽카드인 사파이어 RX 6750 XT NITRO+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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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제약이 없다시피 한 내부공간과 호환성 덕분에 시스템을 구성하고 설치하는데는 너무 편리하고 시원스런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간이 많기때문에 어디든 원하는대로 장착할 수 있고 순서를 조금 달리 해 조립하더라도 불편함이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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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정말 이 조립 과정에서 한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바로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그 위치의 프레임 두께였습니다. 지금 사진상 보이는 프레임, 바로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메탈 플레이트의 두께가 얇습니다.

거기에 더해 E-ATX 규격 호환을 위해 슬라이딩 구조를 적용하다보니 플레이트 자체를 지지할 수 있는 견고한 구조극 갖추지 못했고 이 때문에 손가락으로 살짝 누르거나 메인보드 장착을 위해 스크류를 힘줘 체결하다 보면 프레임이 흔들거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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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케이스의 다른 프레임들과는 확연히 다른 이 부분은 전체적인 제품의 완성도에 대한 아쉬움이 남게 할 만 한 요소입니다.

미관상 장점과 원활한 배선 작업을 위한 조정 기능도 좋지만 본연의 견고함을 잃지 않는 구조가 기본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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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전체적인 내 외부 크기에서 나오는 호환성은 어떤 시스템을 구성하든 거의 제약 없이 가능하며 위 사진처럼 깔끔한 화이트 외관과 수려한 디자인을 즐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디자인은 정말 심플, 깔끔함 그 자체이며 이러한 전면 메쉬에 심플 디자인을 우리 유저들이 많이 선호하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호불호가 없는 디자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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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의 선 정리 모습입니다. 케이블 타이를 단 한개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기본 장착된 벨크로 타이들로 깔끔한 선정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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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커버를 닫아주게 되면 깔끔한 우측면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앞서 설명드린대로 배선이 너무 두껍거나 허브와 같은 구성품이 많아 이른바 "남자의 선정리"를 시도하는 경우에는 자칫 이 메탈 커버가 자석 고정부에서 이탈될 수 있으니 일반적인 케이스보다는 보다 케이블 타이에 신경을 쓰고 시간을 투자해야 할 수 있습니다.


 

 

내부의 선 정리는 위와 같이 큼직큼직 한 선 정리를 위한 홀 들 덕분에 상당히 쉽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는것이 가능합니다.

특히 리안리의 Strimer PLUS 케이블과 같은 별도의 LED 적용 케이블을 사용해도 넉넉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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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이 완료되어 시스템을 배치해본 모습입니다. 화이트의 깔끔한 외관과 투명한 강화유리를 통해 확인되는 내부 LED의 조화가 인상적이며, 정면의 140mm 쿨링팬 세개가 발산하는 조명 색 또한 꽤나 강하다는것을 알 수 있죠.


ARGB 튜닝 효과


기본 팬과 구성으로도 충분해

앞서 살펴보았듯 이 케이스에는 내장 LED 컨트롤러가 있어서 그 효과를 메인보드의 기능 없이도 즐길 수 있는데요. 물론 메인보드와의 연동을 통해 모든 조명을 동기화 하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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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처럼 쿨링팬과 쿨러, 메모리등을 동기화 하면 통일된 조명 색을 즐길 수 있으며 정면의 통 메쉬를 통해 발산되는 조명도 깔끔하고 멋지네요.


 

 

개인적으로는 이 케이스와 조합하기에 적합한 쿨러는 쿨링팬에 조명이 적용된 3열 수랭쿨러라고 생각하며, 이처럼 3열 수랭쿨러를 배치하면 그 많은 수의 조명효과를 시스템을 꾸미는데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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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을 밝혀보면, 케이스 하단의 메쉬 부분 내부 구조물과 구성품들이 살짝 밖으로 비치게 됩니다. 많이 티가 나지는 않지만 전원선과 SATA 케이블들이 밖에서 보일 수 있다는 부분은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부분이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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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버튼 주변에는 이처럼 LED가 배치되어있어서 프레임 디자인에 포인트를 더해주었습니다.

몇가지 좋은 구도에서의 LED 연동 이미지를 아래와 같이 추가합니다.

 

 

 


 


 


총평 / 추천 대상

제약 없는 시스템 구성과 탁월한 쿨링이 필요하다면?

오늘 살펴본 리안리의 Lancool III RGB 화이트 케이스는 랜쿨 시리즈 중 최신의 모델로 그 탁월한 확장성과 쿨링 성능이 인상적인 제품이었습니다.

 

특히 하이엔드급 사양으로 시스템을 구성하는 분들 께 최상급 성능인 420mm 규격의 수랭 라디에이터와 정면 메쉬, 3개의 140mm 쿨링팬 장착과 같은 요소들, 측방 흡기와 그래픽 카드 하단을 사용한 쿨링 솔루션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게 확실하죠.

그리고 무지막지한 저장장치 장착 공간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적용된 DIY 요소들은 구매자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오늘의 케이스를 추천할만한 대상을 요약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저장장치를 많이 사용하는 분

2. 하이엔드 사양의 시스템을 꾸미실 분

3. 쿨링 성능이 우수한 케이스를 찾는 분

4. E-ATX 호환 가능한 빅타워 케이스를 찾는 분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리며, 제 리뷰가 여러분의 제품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본 리뷰 콘텐츠는 서린 서포터즈 4기 활동의 일환으로 서린씨앤아이를 통해 제공받은 제품을 어떠한 개입이나 제약없이 소개하였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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