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시스템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측면 섀시의 컴퓨터 케이스가 등장하면서, 컴퓨터 하드웨어 부품의 튜닝 영역도 빠르게 확장되었는데요. CPU 쿨러나 시스템 쿨링팬은 기본이고, 그래픽카드나 SSD 방열판과 같은 장치에서도 쉽게 LED를 찾아볼 수 있게 되었는데, 최근에는, 주변기기에서도 조명이 탑재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며, 게이밍 컴퓨터 조립에서 게이밍 룸으로까지 튜닝 영역이 확장되었고, 보다 화려한 RGB 조명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시스템 내부에 보다 넓은 영역으로 조명 효과를 추가할 수 있는, 튜닝 RGB 케이블을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리안리 STRIMER PLUS V2는, 전원 케이블에 LED가 점등되는 스트랩을 추가한, 일종의 연장 케이블로, 넓은 범위에 약 120개 LED 모듈이 탑재되어, 강력한 튜닝 효과를 제공합니다. 이번 V2 모델은, 전작인 스트리머 플러스의 개선 버전으로, 최적화된 편의성과 튜닝 효과를 제공하고 있는데, 저와 함께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죠.

리안리 STRIMER PLUS V2는, 메인보드 주 전원과 VGA 용 모델로 구분되며, VGA 용 모델은 고성능의 그래픽카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8+8핀 및 트리플 8핀 두 가지로 출시되어, 조금 더 넓은 폭의 게이밍 컴퓨터에서 조명 효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우선, 24핀 모델의 패키지를 살펴보면, RGB 케이블과 함께, 전용 컨트롤러가 탑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해당 컨트롤러는, 전용 프로그램 L-Connect 3를 지원하며, 소프트웨어를 통한 자체적인 LED 제어와 함께, 메인보드 동기화를 지원해, 보다 다양한 조명 효과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전작 대비 상당 부분이 개선된 이번 리안리 STRIMER PLUS V2는, 우선, 플랫 케이블을 사용해 두께를 효과적으로 줄였고, 보다 유연한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내구성까지 챙긴 모습인데요. 기본적으로, LED 조명 효과가 잘 확산될 수 있도록, 화이트 컬러의 케이블과 실리콘 튜브가 사용되었으며, 클립과 투명 아크릴 홀더로, 각 파츠를 보다 안정적으로 고정하고 있습니다.

클립을 풀면, LED 스트랩을 분리해, 결합 위치를 바꾸거나, 클립을 교체할 수 있는데요. 제품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해당 파츠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유지 보수도 용이하죠.

스트리머 플러스 RGB 케이블은, 18AWG의 플랫 케이블과 고품질 실리콘 스트랩이 겹층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파워 서플라이에 구성된 전원선에, 해당 제품을 추가로 연결하여, 길이 연장과 함께 컴퓨터 튜닝 효과를 꾀할 수 있는 제품인데요. 24핀 모델의 경우, 247x56x8mm로 제작되어, 약 20CM 이상의 길이 연장 효과를 제공하는데, 불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해, 상당히 넓은 부분에 스트랩을 구성함으로써, 우수한 튜닝 효과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LED가 점등되는 스트립은, 먼지와 황변 방지를 위한 UV 코팅 처리되어 있어, 오랜 기간 사용 시에도 처음과 같은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고, 세 갈래로 나뉘어있어, 보다 유연하고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한데요. LED 표현력에도 개선이 이루어졌는데, 조명 스트랩 너비를 2.1mm로 줄여, 부드러운 조명 효과를 연출할 수 있으며, 튜브 측면에도 LED 영역을 구성해, 빛이 한 곳에 집중되지 않고 은은하게 퍼지면서, 다양한 각도에서도 부드럽게 점등되는 RGB LED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립의 경우, 화이트 컬러의 교체용 클립을 제공해, 시스템의 메인 컬러와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아무래도, 올 화이트 기반의 PC 게이밍 컴퓨터 사용자의 경우, 중간에 노출되는 검은 색상의 커넥터가 거슬릴 수 있는데, 이러한 배려를 통해, 시스템 튜닝에 상당한 노하우를 보유한, 리안리만의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플랫 케이블의 경우, 18AWG 두께의 선을 사용해, 유연하고 슬림한 두께를 완성했는데요. 130도~150도의 온도에서도 버틸 수 있는 내구성을 제공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죠. 기존 모델은 슬리빙 케이블을 사용해, 제품을 구부리면, 클립으로 고정된 부분 외의 공간을 홀더 1개로 고정하다 보니, 깔끔한 컴퓨터 선정리가 어려웠는데, 이번 리안리 STRIMER PLUS V2는, 보다 완벽한 일체감으로 세련된 연출이 가능합니다.

제공되는 전용 컨트롤러는 별도의 전원 공급이 필요한데요. SATA 커넥터를 통해, 전원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상단과 측면 쪽에는 각 케이블 연결을 위한 단자가 구비되어 있는데요. 해당 컨트롤러 하나로, 24핀 주전원과 VGA 케이블 연동이 가능하며, 스위치 버튼을 통해, 8+8핀 또는 트리플 8핀 연결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8핀 VGA 패키지를 살펴보면, 주전원과는 달리, 전용 컨트롤러가 빠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때문에, L-Connect 3와 연동을 위해서는, 두 패키지 모두 필요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전원 모델과 마찬가지로, 8핀 모델 역시, 전원 선과 실리콘 스트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커넥터는 6+2핀으로 구성해, 대부분의 그래픽 카드와의 호환성도 높은 편입니다.

리안리 STRIMER PLUS V2 RGB 8핀 케이블은, 리안리 컨트롤러 대신, 메인보드나 별도의 컨트롤러와 연동할 수 있는 +5V 3핀 확장 케이블을 제공하고 있네요.

컨트롤러 및 RGB 케이블 연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컨트롤러에 메인보드 연결을 위한 USB와 LED 단자를 연결해, 컨트롤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뒤, 사용할 RGB 케이블을 컨트롤러에 연결해 주면, 준비는 모두 끝인데요.

그 후, 24핀 주 전원은 메인보드에, 8핀 케이블은 그래픽카드에 연결한 뒤, 선을 구부려, 모양을 잡고, 깔끔하게 정돈합니다.

마지막으로, 컨트롤러의 USB 커넥터와 +5V 3핀 RGB LED 헤더를 각각 연결한 뒤,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면, 설치는 끝인데요. 전용 컨트롤러를 제공해, 불필요한 케이블 사용을 줄였고,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해, 깔끔한 선 정리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전용 소프트웨어인 L-Connect 3에서는, 시스템 컨디션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당사의 쿨링팬과 연동해, 모니터링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밀 제어가 가능한데요.

퀵/싱크 라이팅 탭에서는, 리안리 제품들끼리 동기화된 조명 효과를 설정할 수 있는데, SL 및 AL 유니팬 등과 함께 동기화 가능하며, 약 13개의 결합 모드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속도와 밝기, 컬러 등을 조정해, 동기화된 효과를 연출할 수 있네요. 상단부에는 메인보드 동기화 스위치 버튼을 구성해, 메인보드 제조사 별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한 동기화 효과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스트리머 플러스 라이팅 탭에서는, 11개의 개별 모드를 제공하고 있는데, 주 전원 케이블은 6개 채널, 8핀 케이블은 4개의 채널로 정밀하게 설정할 수 있어, 다양한 조합의 컬러와 조명 효과로, 게이밍 컴퓨터를 보다 화려하게 꾸밀 수 있습니다.

리안리 STRIMER PLUS V2 RGB 24핀과 8핀 케이블에는 각 120개, 108개의 LED 모듈이 탑재되어, 화려한 컬러 표현이 가능한데요. 일정한 간격의 면 발광 방식이지만, 실리콘 스트랩을 커팅 해, 튜브 점등부가 일부 노출된 형태를 하고 있어, 입체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일반적인 저가형 제품들과는 다르게, 리안리 스트리머 플러스는 다중 채널이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혼합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데요. 때문에, 동기화된 조명 효과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가 하면, 상황에 따라 여러 효과를 조합하여, 다이나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게이밍 컴퓨터 조립 시, 화려한 LED 감성을 추가해 줄 수 있는 RGB 케이블 리안리 STRIMER PLUS V2를 살펴봤습니다. 전작 대비, 개선된 튜닝성과 내구성을 제공하며, 전용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사용 편의성까지 챙겼는데요. 물론, 리안리 제품답게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유니팬과의 동기화 효과를 통해 알 수 있듯, 앞으로 출시될 리안리 제품들과 스트리머 플러스 제품군과의 통합 제어에 대한 기대감과, 그로 인한 사용 편의성이 더욱 기대가 되는 제품입니다. 시스템 내부에 더욱 화려한 튜닝 효과를 추가하고 싶다면, 남다른 퀄리티로 RGB 감성을 가미할 수 있는 스트리머 플러스 RGB 케이블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