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멀라이트 Thermalright Peerless Assassin 120 REVIEW /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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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쿨링솔루션으로 높은 인지도를 지닌 Thermalright(써멀라이트)에서 출시한 120mm 

듀얼 타워 공랭쿨러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Peerless Assassin 120 이란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저소음'과 '120mm' 팬을 강조한 제품입니다.

 

소리만 적고 성능이 낮으면 저소음의 의미가 없기에 쿨링 퍼포먼스가 중요한데요, 

니켈 도금 베이스 및 6개의 히트파이프, 듀얼 타워 히트싱크가 지닌 높은 열전도율로 

열 발산 효율성을 높인 제품이라 TDP가 245W 입니다.

 

TDP만 보면 준대장에 가까운 공랭쿨러라 볼 수 있는데, 가격은 5만원대로 크게 부담되지 않는 편입니다. 

물론 저가형 2열 수랭쿨러와 가격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보급형 수랭쿨러는 

짧은 무상보증기간과 누수의 위험이 항상 뒤따르는지라 공랭을 선호하는 분들도 많죠.

 

Thermalright Peerless Assassin 120은 공랭 쿨러 임에도 무상 AS기간 6년(일부 부품)을 

보장하며 유통사가 AS쪽으로 호평이 많은 서린씨엔아이라 사후 정책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1. 유튜브 간편 영상

 

아래 리뷰에서 다룰 언박싱(패키지), 장착 과정, 벤치 테스트 및 종합 평가를 위 영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 패키지 및 언박싱

제품 박스는 환경을 생각한 일반 박스 재질입니다. 좌측 상단에 서린씨엔아이 안내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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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측면에는 히트싱크 및 팬(TL-C12)의 스펙시트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필요한 정보만 기재되어 있어 

제품의 특징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높이가 157mm 라서 

보통 160mm 까지 지원하는 일반적인 미니-미들 타워에는 대부분 장착이 가능하다는 점이네요.

 

TL-C12의 경우는 '25.6 dBA 이하'라고 표기된 항목이 가장 눈에 띕니다. 그만큼 저소음 제품이란 건데요, 

풍압이 2mm H20(MAX)가 아닌 게 살짝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미 퀘이사존 등 

여러 커뮤니티에서 저소음에 괜찮은 성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팬이라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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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9월에 출시된 제품이라 인텔 12세대인 LGA 1700 소켓을 대응하지 못하는데요, 
구입하면 LGA 17XX 전용 마운팅 KIT을 따로 제공해 주니 인텔 12세대 사용자들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저도 이번 리뷰에 인텔 12세대 CPU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부품들은 배송 중 파손 위험되지 않도록 PE폼으로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습니다.

 

구성품은 히트싱크, 팬*2, 액세서리 박스, 설명서(영/중), 그리고 별도로 제공되는 LGA 17XX 마운팅 KIT입니다.

 

액세서리 박스를 개봉하면 들어있는 부품들입니다. LGA 1700 소켓 사용자라면 

여기서 서멀페이스트, PWM 연장 케이블, 팬 연결용 클립만 챙기면 됩니다.

 

기본 제공하는 서멀페이스트는 TF-7인데 2g이라서 3~4번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열전도율이 12.8W/m-k인 고급 제품이니 그대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고급 제품이니만큼 꾸덕꾸덕한 느낌이 있습니다.

 

 

 

3. 전체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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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싱크의 금속 부분은 특수 코팅 된 하나의 컬러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감도 무척 깔끔한 편입니다. 

팬은 라이트 그레이, 다크 그레이 투톤으로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듀얼 타워이므로 방열을 담당하는 히트싱크가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6mm 규격의 6개의 히트파이프는 방열핀과 관통(압입)식으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CPU와 접촉하는 베이스는 99.9%의 C1100 구리를 니켈 도금 마감처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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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mm 두께의 방열핀은 1.8mm 간격으로 53개가 휘어진 곳 없이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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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싱크 상단 마감도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써멀라이트 로고가 깔끔하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쿨링팬으로 사용된 TL-C12 FAN은 서린 정품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저소음을 목적으로 제작된 

팬이라 절대 성능으로 최고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소음과 발열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제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케이블은 메쉬 슬리빙 처리되어 있어 유연성과 뛰어난 내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TL-C12 FAN은 S-FDB 베어링이 장착되어 최대 150,000시간의 높은 MTBF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25.6 dBA이하의 소음, 최대 1550PRM에서 66.17CFM의 풍량과 1.53.mmH20의 풍압을 보장합니다.

 

 

 

 

 

 

4. 장착 과정

테스트를 위한 시스템 구성은 위와 같습니다.

 

1: 메인보드에 백플레이트를 장착합니다.

2: 백플레이와 스탠드오프를 결합합니다.

3: 히트싱크 고정용 브래킷을 메인보드에 설치합니다.

4: 서멀페이스트(컴파운드)를 CPU에 도포합니다.

5: 히트싱크를 메인보드에 장착합니다. (먼저, 히트싱크 베이스의 보호필름을 제거하셔야 합니다.)

6: 메인보드에 램을 장착합니다.

7: 쿨링팬을 장착합니다.

 

* 44mm 높이의 G.SKILL TRIDENT Z NEO 램의 경우 쿨링팬과 간섭이 살짝 생겨 그만큼 높게 장착해 

주었습니다. 약 2~3mm 정도이며 160mm 높이까지 호환하는 케이스에 장착이 가능했습니다.

 

전체적인 장착 난이도는 쉬운 편이며, 경험이 있을 경우 3~5분이면 충분히 장착이 가능한 정도입니다.

 

ASROCK B660M PRO RS 메인보드의 CPU 소켓 위에 위치한 방열판과 히트싱크 사이에는 상당히 

여유가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고급형 메인보드에도 간섭 없이 장착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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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 RGB 시스템과도 잘 어울리며, 쿨링팬은 메모리의 LED가 은은하게 반사되어 보기 좋습니다.

 

 

 

 

5. 성능 테스트(소음 및 발열 제어)

본체(공랭쿨러 쿨링팬)와의 거리는 약 30cm로 두고 소음을 측정했습니다. 아이들시 37~38 dBA로 

측정 되었는데 OCCT CPU 테스트, CINEBENCH R23 30분 테스트의 경우에도 37~38 dBA로 측정되어 

저소음을 입증했습니다.

 

측면 강화유리 패널을 제외하고 측정하였음에도 제 귀에 팬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습니다. 

귀를 가져다 대면 들리는 수준으로 느껴졌습니다.(CINEBENCH R23 테스트 시 1100RPM 기준)

 

풀로드 시의 팬소음이 어떨지 궁금해서 바이오스에서 팬속도를 최대로 설정(1550RPM 수준)하여 

소음을 측정한 결과 43.1 dBA로 큰 편은 아니었습니다.

(50cm 옆에서 귀에 살짝 들리는 정도, 측면 패널을 닫을 경우 소음이 줄어듦)

 

OCCT(극한) 및 CINEBENCH R23으로 30분간 테스트를 한 결과 최대온도 56~58도, 최대 팬속도 

1150 RPM 정도로 측정되었습니다. 팬속도는 무척 정숙했으며 i5-12600K CPU는 오버클럭을 하더라도 

생각보다 잘 버텨줄 것으로 판단됩니다.

 

 

 

 

6. 종합 평가

곧 다가올 여름에는 에어컨을 켜지 않으면 수랭쿨러를 사용하더라도 수온 자체가 올라 생각만큼 

수랭쿨러가 효과가 없는데요, 이참에 성능 좋은 저소음 공랭쿨러 하나 장만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본 사용기는 서린씨엔아이와 퀘이사존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